수호갤러리 황다연 개인전 <Into the Pantopia> 파라다이스를 통해 삶의 휴식 전달… 황다연 개인전 &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4-11-28 20:51본문
-자연의 재발견…현대사회의 파라다이스 세계 탐험
-현대인에게 마음의 치유, 위안 전달
-2024년 12월, 다채롭고 감각적인 회화…따뜻함 선사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평온함을 회화에 담아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위안을 전달하는 황다연 작가의 개인전 <Into the Pantopia>는 2024년 12월 03일(화)부터 2024년 12월 16일(월)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맞은편)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1년 수호갤러리에서 개인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전시로 한층 더 섬세하고 밀도감 있는 표현 기법으로 이상적인 낙원의 세상, 파라다이스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전시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황다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주로 현대사회의 단면을 반영하는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연을 통한 휴식과 위안을 전달하기 위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갈망과 자연의 무한함을 통한 감동 그리고 안정감을 작품에 반영하기 위해 색(Colour), 선(Line), 구도(Composition)의 질서를 감각적이면서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파라다이스는 초월적인 세상보다는 관람자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지친 삶과 일상이 반영된 휴식과 같은 자신만의 세계이며, 자연이라는 소재를 통해 편안함과 안락함을 공감하게 만든다. 이번 개인전 <Into the Pantopia>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작가가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관람자에게도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낙원과 같은 푸른 자연의 판토피아를 그려냈으며,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의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가노트
현대사회의 특성은 액체에 비유할 수 있다고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말한다. 고정된 형태 없이 어디로든 흐르고 가볍게 넘나들며, 경계를 무화 하는 것, 그래서 개념적으로는 유동성, 유연성, 탄력성을 논할 수 있는 것으로써 액체의 시대, 즉 리퀴드 모더니티(Liquid modernity)는 우리의 지금, 여기이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상품을 폐기하고 구입할수록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상징자본을 얻는다. 우리는 자유를 얻었지만 개인은 영원히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유지하고 갈망한다. 작가의 파라다이스는 이러한 갈망 속에서 만들어졌고, 파라다이스의 허구를 이야기함으로써, 현대사회의 단면을 파라다이스라는 세계로 그려낸다. 파라다이스는 사람의 흔적들로만 채워진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그날의 날씨, 시간, 바람, 향기까지 기억한다. 낙원은 실제 존재하는 공간이며,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과 상상을 더해 현실 공간 속으로 이상적인 자연을 가져온다. 작가가 머무는 곳이 작업의 소재이며, 자연의 고유색을 반영하여 파라다이스를 그린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았던 곳, 어딘지 모르지만 익숙한 장소들이 낙원처럼 느껴지며, 평범한 장소에서 판토피아(Pantopia)를 꿈꾸길 원한다. (황다연 작가)
수호갤러리는 “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DX(디지털 전환), AX(인공지능 대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구조를 직면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 해안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황다연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름답고 푸른 자연을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휴식과 편안함, 그리고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수호갤러리에서 선보이는 황다연 작가 개인전 <Into the Pantopia>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수호갤러리는 지난 16년 동안 매년 수호 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열정적,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 다양한 전시 기회, 아트포럼, 멘토링을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의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문화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