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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소재 ‘K문화독립군 · 랑코리아’ 중국 대련 여순감옥에서 눈물의 안중근 의사 추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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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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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시 여순감옥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모식이 오늘 326일 오전10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과 국회의원, 한중친선협회원, 현지 한인회 교민들이 참가했다.

 

추모 공연은 현지 유대성 한인회 회장을 포함한 남성중창단의 장부가에 이어 국가보훈부 소관 비영리사단법인 K문화독립군 김동규(예명, 주세페김) 회장과 경기도 성남의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 김구미(예명, 구미꼬김) 단장이 아들아 아들아안중근 의사 추모곡을 헌정했다. 조마리아 여사의 비장한 노래에 추모제 참가자들은 여기저기서 눈물을 닦으며 안 의사와 어머니의 위국 충정을 떠올리며 동양 평화와 애국심을 다짐했다.

 

두 사람은 K팝페라 그룹 듀오아임(주세페김, 구미꼬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중견 예술인이면서 한중친선협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2013년부터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추모공연을 하였고 2015년부터는 매년 다롄시 여순감옥 추모제에 참가하여 추모가를 공연해왔다. 또한 현지 중국인사와 한인 동포들과의 교류를 이어가 민간문화사절의 역할도 해오고 있다. 이번에도 다롄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여하여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과 병행한 한중문화교류 활성화를 방안을 논의하였고, 이어서 다롄해양대학을 방문하여 이칭따오 당서기와 한중 교육 및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규 회장은 변화와 혁신의 갈림길에 있는 한중관계 속에서 안중근 의사가 맺어준 다롄시와의 인연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중근 의사 외에도 여순감옥에서 옥사하신 신채호, 이회영 그리고 동북3성의 독립운동가들을 문화예술로 기억하고 선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한다.

 

김구미 랑코리아 단장은 이번 추모곡을 부르며 무엇보다도 최근 국내의 혼란스런 정치 상황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안 의사께 간절히 기도하였다고 한다. 또한 본인이 한일다문화 출신이기에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다롄시에 한국국제학교에 다문화 학생이 많이 늘어난 점과 일본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다롄에서 여러나라 사람들이 함께 교류하는 속에서 한일관계를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도록 한중일 문화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문화독립군과 랑코리아는 특별히 국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독립운동, 호국, 민주화, 통일 관련 작품 창작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원주에서 70-80년대의 생명협동운동과 민주인권운동에 관한 어린이 창작뮤지컬 <빛이 된 사람들>을 제작하여 원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6년째 뮤지컬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원주문화재단(대표 박창호)과 협력하여 치악예술관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1 보훈부장관 추도사를 대독하는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jpg

 

사진 2 추모 곡을 노래하는 구미꼬김, 주세페김.jpg

 

사진1 간담회 사진 유대성(다롄한인회 회장), 박귀언(여순순국선열기념재단 상임이사), 김백영(대련한국국제학교 교장), 김용덕(한중문화협~.jpg

 

사진2 다롄해양대학을 방문하여 이칭따오 당서기 및 학교관계자들과 탐방하고 있는 K문화독립군 김동규 회장과 랑코리아 김구미 단장.jpg

 

추모곡 장부가를 부르는 현지 교민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jpg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호국보훈의 도시를 표방하는 성남시가 미래교육 공연으로 독립운동 뮤지컬 페치카를 채택하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523일부터 30일까지 12회 공연으로, 성남지역 중학생 2-3학년 학생들 14,000여명이 단체 관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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