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 광주대단지 옛 사진, 자료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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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21 08:43본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성남시의 태동이 되었던 광주대단지 시절과 1971년 8·10성남(광주대단지) 항쟁의 사진과 자료를 7월 31일까지 수집한다.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은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에 강제로 이주당한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최소한의 생계 수단 마련과 세금 등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며 정부를 상대로 벌인 대규모 시위이다.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고, 결국 성남시 태동의 계기가 되어 이주민이 모여 살던 성남출장소 지역은 1973년 7월 1일 성남시로 승격됐다.
그동안 성남문화원은 2004년 12월 15일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제9회 학술회의를 열고 자료집을 발간했으며, 40주년이던 2011년과 『성남시사』 (40년사)를 편찬하던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광주대단지사건 자료집」을 발간 했다.
이후 2020년 ‘광주대단지 주민 생활공간과 도시 형성’을 주제로 제25회 학술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사건 50주년이던 2021년에는 ‘광주대단지(성남)의 문화재 현황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제26회 학술회의 개최, 2023년부터는 8·10성남(광주대단지) 항쟁 기념식을 주최하는 등 우리 시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과 정체성 찾기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수집하는 광주대단지 관련 자료들은 디지털화 작업 후, 『성남시사』 (50년사) 등에 수록하고, 향후 성남시의 각종 문화사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성남시 태동 전 광주대단지 시절의 풍경은 물론 8·10 성남 (광주대단지) 항쟁과 관련 있는 사진이나 박물 자료를 소장하신 시민은, 오는 7월 31일까지 성남문화원으로 전화(756-1082)나 이메일(culture10821@hanmail.net), 또는 직접 방문하시면 자료수집에 참여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