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국악 창작 가족 뮤지컬 <돌아온 홍길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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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11 11:18본문
성남시립국악단(음악감독겸 상임 지휘자 한진)이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국악 창작 가족 뮤지컬 <돌아온 홍길동전>을 올 여름 특별 기획 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은 풍운아, 의적, 신출귀몰, 초능력의 소유자로 한국판 수퍼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데, 조선의 계급사회로 인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사람'인 서얼이라는 신분제로 인한 차별로 조선시대의 계급사회의 대표적 역사의 희생양이기는 하나 '율도국'이라는 이상향을 건설하는 극복과 의지의 아이콘이기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돌아온 동방삭>에 이어 작년에 <신 홍길동전>으로 연속 히트작으로 부상한 바 있는 작품이 <돌아온 홍길동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공연 일정 중 24일(목)과 25일(금)은 이미 매진 상태이며 26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 중이다.
연출은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 홍길동 역에 시립국악단 김형석 상임단원, 정연경 상임단원, 가천대 품세단(용오름)팀이 출연해 코믹함과 액션을 동시에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어린이, 65세 이상, 단체 4인 이상 50% 할인된다.
성남시립국악단 조현기 사무국장은 "어린이도, 어른도 함께 즐기는 전통과 재미 가득한 이 작품은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의로운 영웅, 홍길동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마술사의 코믹 마술과 태권도 선수단이 특별 출연하여 화려한 무술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 줄거리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길동은 총명하고 재주가 많지만 어머니가 노비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다. 길동은 집을 나와 떠돌이 생활 중에 도적의 무리를 만났고 두목이 되며 그들과 함께 활빈당을 만든다.
스승인 도사로부터 도술까지 배운 길동과 활빈당은 악의 무리들을 물리치며 백성들을 위한 활약을 하게 된다. 전국 팔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길동과 활빈당을 잡기 위한 어전 회의가 진행되고 임금은 길동을 잡기 위해 그의 형 인형에게 특별한 임무를 맡긴다.
마침내 홍길동은 그의 형 홍인형에게 잡혀 임금 앞에 이르게 되는데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홍길동의 요청으로 임금은 병조판서 벼슬에 홍길동을 임명한다. 하지만 병조판서 관직을 버리고 홍길동은 활빈당 사람들과 함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 ‘율도국’을 만들기 위해 또다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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