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서 무대 위 주인공으로… 성남문화재단, 뮤지컬 캠프‘드림 온 스테이지’2기 합격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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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8-11 14:07본문
◇ 10대부터 70대까지 열정 넘치는 시민 64명 오디션 참여… 28명 최종 합격
◇ 평범한 시민들의 특별한 변신… 숨겨진 잠재력 발휘하고 꿈을 실현하는 무대
◇ 9월부터 교육과 연습 거쳐 11월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 공연 예정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 발굴 프로젝트인 뮤지컬 캠프 ‘드림 온 스테이지’2기 오디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지난 2일(토) 성남아트리움에서 진행된 오디션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64명이 참여해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고, 이 중 28명(남 6명, 여 2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연장자로 합격한 한경숙 씨(64세, 분당구)는 “교직에서 정년 퇴임한 후 문화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오디션 공고를 보고 용기를 냈다”면서 “젊은 사람들 틈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합격자 정예원 씨(22세, 분당구)는 “전공은 미술이지만, 예고에서 연극영화과 친구들의 활동 모습을 보며 뮤지컬에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전에 떨리면서도 많이 설렌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이태린 연출가는 “전문 배우 못지않게 진정성 있게 오디션에 임해준 참가자들에게 심사위원 모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작품 특성과 제작 여건으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면서 “예술가와 시민이 만나 뜻깊은 공연을 완성해 가는 여정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오디션 최종 합격자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뮤지컬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교육과 연습에 참여한다. 연습은 연기, 노래, 춤 등 뮤지컬 전반의 기초부터 공연 실전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시민 배우들과 함께하는 창작 뮤지컬 ‘콩나물 버스 in Magic hour’는 오는 11월 29일(토)과 30일(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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