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전국 나도스타 오디션 음악회> 대상은 피아노 강민수에게 돌아가 > 문화/예술/공연

제81회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 감독 및 상임지휘자 박용준)정기연주회가 <2023 전국 나도 스타 오디션 음악회>로 개최되었다.

이번 오디션 음악회는 사진 동영상 심사를 통해 성발된 8명의 연주자들이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현장 심사를 받아 순위를 결정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의 영예는 마지막 출연자였던 피아노 강민수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인 강민수의 협연 모습

이날 사회는 연극배우이자 영화, CF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씨가 맡았으며 심사는 최현석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및 선거관리위원, 목원대 겸임교수, 김광훈 월간 <스트라드> 음악 칼럼니스트, 이지은 단국대학교 음악예술대학 교수 등이 맡았다.

▲왼쪽부터 심사위원 최현석 교수,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 박용준 지휘자, 심사위원 이지은 교수, 심사위원 김광훈 음악 칼럼니스트,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

대상인 성남시장상을 받은 강민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모데라토(보통 빠르기)를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강민수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석사 졸업, 서울대 피아노 전곡 최우등 졸업의 이력을 갖고 있다.

금상인 성남문화원장상을 수상한 바이얼린 유예슬은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3악장 몰토 모데라토 에 마에스토소(아주 온화하고 보통의 빠르기이지만 장엄하고 당당하게)를 잘 표현했다.

은상인 성남청소년재단 대표이사상은 에네스쿠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 비올라 김윤아가 차지했다.

동상인 한국음악협회 성남지부장상은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알레그로 몰토 아파씨오나토, (빠르고 매우 열정적으로)를 연주한 홍보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1악장 안단테- 알레그로를 연주한 피아노 오재혁,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77. 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쏘, 마 논 트로프 비바체, (빠르고 명랑하게, 너무 빠르지 않게 빠르고 생기있게)를 연주한 바이올린 김윤,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적당히 빠르게)를 연주한 첼로 표수영 등 4명이 받았다.

장려상은 크로머의 오보에 협주곡 2번 1악장 알레그로(빠르게)를 연주한 오보에 오채연이 받았다.

심사위원 최현석 씨는 수상자 발표에 앞서 “정말로 훌륭한 연주자들을 심사하는데 있어 굉장히 많이 떨리고 평가를 잘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작년보다 훨씬 실력있고 품격있는 오디션이었다. 현재 작곡을 제외한 모든 음악 분야에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고라고 한다. 작곡을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출연자들이 연주를 앞두고 잠을 제대로 못 잤을 수도 있고 떨리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분들이 앞으로 오늘같이 특별한 날도 일상의 하루처럼 여기며 음악인의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자기 자신 이외에는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우리는 연주자들의 정신적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정도일뿐 함부로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바위처럼 그들이 용기낼 수 있도록 뒤에 서 있으면 좋겠다. 선배 음악인으로서 엄청난 응원의 박수를 그들에게 보내며 모든 분들이 그렇게 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이 진행했으며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이 상장 수여자로 자리했다.

서희경 의원은 “기성 유명 연주자들 못지 않은 수준의 연주회였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라고 하는데 정말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