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외길 인생 이향우의 칠순 기념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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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17 12:27본문
경기민요 외길 인생 이향우(성남국악지부장)의 칠순 기념 공연이 지난 11월 14일(목) 오후 7시 성남아트리움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86년 성남시국악협회 회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성남시 국악 발전을 위해 38년을 걸어왔다. 소리꾼 이향우의 삶보다는 성남의 소리꾼 아천 방영기의 아내로, 여식인 소리꾼 방글의 엄마로 살아왔다. 소리꾼 이향우만의 무대가 아닌 남편과 딸, 동료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 제자들에게 기회를 마련하는 무대로 마련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국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향우 선생의 바람과 기원을 담은 '길놀이'와 '비나리'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타악연희팀의 이재이, 고동건, 이진형, 임동명 등의 풍물과 방글, 박수영의 소리로 어루어지며 상서로운 기운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경기12잡가 중 <출인가>를 심선영, 김복심, 정점순, 장수희, 공윤주, 홍주연, 순미자, 조선영, 오현서, 박미라, 박수연, 박무성, 지순화, 장인숙, 김영복, 이범용, 김옥자 등이 불러주었으며 <서도산타령>을 박수영, 방글, 이주영 트리오가 불러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순미자, 조선영, 오현서, 박미라, 박수연 등의 <비단타령>을 비롯해 이향우, 방영기, 백명희, 이대호, 심선영, 김복심, 정점순, 장수희, 홍주연, 김덕순 등의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창부타령, 신고산, 궁초댕기, 사설난봉가> 메들리와 박무성, 지순화, 장민숙, 김영복, 이범용, 김옥자 등의 <뒷산타령과 자진산타령> 이 공연장을 흥겨운 한 판을 펼쳐주었다.
또한 <장대장>을 순미자, 조선영, 오현서, 박미라, 박수연, 유영애 등이 불러주었으며 <연평도난봉가, 배치기, 빠른배치기>를 정연경, 강미경, 민명옥, 정미야가 불러주며 국악의 맛깔스러운 멋을 살려주었다.
이날의 백미는 <산염불, 자진염불, 경복궁타령>을 국악 가족인 방영기, 이향우, 방글 소리꾼의 무대로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여운을 갖게 했다.
한편 이날 악사로 박영진 (성남시립국악단 타악 악장), 조현진 (성남시립국악단 타악 부수석), 주숙연 (성남시립국악단 아쟁 부수석), 장은정 (성남시립국악단 해금수석) 들을 비롯해 강완규 젊꾼 동인, 장진엽 젊꾼 동인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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