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봄> 4인 작가의 개인부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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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21 09:22본문
▲왼쪽부터 김정선 작가, 전혜진 작가, 이선희 작가, 김은민 작가
작품 장르가 다른 4인의 작가들이 <함께, 봄>이라는 타이틀의 개인부스전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제1전시실에서 3월 14일부터 3월 2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김은민 작가는 <고래바라기>라는 제목으로 전시 중이다.
"나무는 참으로 따스하고 평온함을 주는 소재이지요. 나무로 작업을 할 때면 저는 차분해지곤 해요. 이번 작업에는 평온함에 힐링과 희망을 입히고 싶었어요. 고래와 해바라기라는 이미지가 결이 다른 나무, 유리, 자개 등의 소재로 입혀져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고 싶었어요. 고래가 주는 희망, 해바라기가 주는 행복이 '나만 바라봐!', '너만 바라봐!', '함께 바라봐'라고 크레센도되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고 작품 의도를 표명했다.
▲김은민 작가
도예 작가 김정선 씨는 <묘; 한 달, 토끼밥>이라는 제목으로 전시 중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모두가 절망하고 힘들어했잖아요. 그리고 드디어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이하게 되었죠. 계묘년의 상징색은 검은색으로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고 있죠. '지혜로운 토끼와 묘: 한 달'의 접점을 우주 속 어둔 밤을 지켜주는 영롱한 빛의 달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작품 컨셉이 되었죠. 우리 모두가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색이 조화를 이뤄 어려운 일에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면 좋겠습니다. 우주의 에너지를 받고자 색 중에서도 빨간색을 끌어 작품에 녹여 내었는데 저의 의도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달 항아리가 토끼의 밥으로 변모되기 위해 달 조각으로 표현했는데 즐겁게 감상하시면 좋겠습니다."고 작품에 대해 말해주었다.
▲김정선 작가
드로잉 작가인 이선희 씨는 <빛의 향연-동화 속으로>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다.
"사진술(시아노타입)을 이용해서 자연의 흔적을 빛으로 그리며 청색이 주는 의미를 벗어나고자 했어요. 화학 반응에 의한 우연의 효과와 동화를 모티브로 더욱 의미 심장한 이야기로 풀어 나간거지요.
톰과 제리는 쫓고 쫓기는 관계가 아니라 세상을 함께 바라보는 관계로 만들어졌고 여우는 코끼리 등에 업혀 함께 어두운 숲을 헤쳐나가고 있어요. 별주부전의 해학적 접근, 함께 봄, 함께 꿈꾸자는 의도를 작품에서 표현해보고자 했어요. 재미있게 관람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선희 작가
전헤진 작가는 <동:하다>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다.
"여러 색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색동:>처럼 서로 조금씩 움직여(동動)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제작에 임했어요. 현대적 디자인에 색동단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과 소품을 제작해보았거든요. 그저 보자기 주머니(모본단 색동 매듭), 여성 코트(모본단 색동)이겠구나 하지 말고 그 본연의 의미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또 사자탈이 주는 힘과 스크린에 쏘아지는 영상을 오버랩하며 감상하시면 재미있을듯 합니다."고 말했다.
▲전혜진 작가
<함께, 봄>의 <봄>은 바라본다는 SEE의 의미가 있을 것이고 계절 중의 봄의 의미가 더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봄은 완연해지고 있으며 4인의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함께 함'으로 관람객들의 마음 속에 더욱 더 완연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김은민 작가의 작품
▲김은민 작가의 작품
▲김은민 작가의 작품
▲김은민 작가의 작품
▲김정선 작가의 작품
▲김정선 작가의 작품
▲김정선 작가의 작품
▲이선희 작가의 작품
▲이선희 작가의 작품
▲이선희 작가의 작품
▲전혜진 작가의 작품
▲전혜진 작가의 작품
▲전혜진 작가의 작품
▲전혜진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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