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이향우 여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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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0-05 12:16본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1986년) 된 후, 2005년 7월 문화관광부에서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조선 후기 여류 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제정한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이향우(68세, 성남국악협회 지부장)여사를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고, 10월 19일 성남 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향우 여사는 1975년 성남에 정착해서 이매동에서 5대째 200여 년을 살아오고 있는 뿌리 깊은 집안의 장손 방영기와 1986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36년간 성남국악협회, 이향우 경기민요단, 성남예총 이사 등으로 ‘성남국악제’, ‘성남시 장수무대’ 등 성남 국악과 문화 예술 발전에 앞장서 왔고, 이매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는 ‘정성노인의집’,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 등 그간의 공적으로 <성남시여성상>, <성남시문화상 예술부문>, <성남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성남여성의 지위향상 및 위상제고에 큰 역할을 해왔다.
남편 내조로는 방영기 명창의 100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뒷바라지를 했고, 만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 성남예총 회장 활동 시에 예술가의 아내로서 역할을 다하여 남편이 ‘신한국인 대통령상’, ‘경기도문화상’, ‘성남시문화상’, ‘경기예술대상’, ‘성남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는데 큰 내조도 담당했다.
또한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해서 결혼 후 홀로되신 시어머니를 돌아가실 때까지 직접 모시고 봉양했으며, 남편의 2남 8녀의 형제들과 우애 있게, 숱한 애경사를 도맡아 하는 맏며느리로서 소임도 다했으며,
자녀 교육에도 최선을 다해, 아들 종태 군은 방송국 PD, 딸 글 양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국악가족이 되어 신세대 소리꾼 국악인으로 훌륭하게 자녀를 훈육했다.
한편, 성남문화원은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함으로써 많은 여성의 귀감이 된 분을 추천받아 선발하는 ‘강정일당상‘ 시상은 원장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강정일당 추모 백일장인 ’성남사랑 글짓기대회‘는 31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문의 : 031-756-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