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경기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악동(樂童) 꿈을 꾸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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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1-27 13:16본문
제24회 경기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가 <악동(樂童) 꿈을 꾸다>라는 타이틀로 지난 11월 20일(일) 오후 5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되었다.
경기청소년국악관현악단(단장 정길선)이 주최, 주관하고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특히 ‘무형문화유산 생생체험 꿈의학교’ 학생들이 특별 출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동안 꿈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기를 접하게 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수연장지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고동락 세악합주팀이 영산회상 중 ‘군악’을 연주해주었으며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가 놀보에게 비는데’ 대목을 소리 신해빈이 고수 정대석의 장단에 맞추어 멋들어지게 선보여 공연장을 한껏 신명나는 한 판으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민요 ‘긴 아리랑’을 민요 김채형이 최은경의 장구 가락, 김동인의 대금, 조성준 피리 반주에 맞추어 수준높은 성량을 뽐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생강류 대금산조 제주’를 김소빈, 양동재, 이승현, 박시현 등이 장구 김병성의 장구 가락에 맛깔스럽게 얹어 연주해주었다.
남창가곡 중 ‘언락’을 정가 조남훈, 거문고 송수연, 가야금 김민정, 해금 김현재, 피리 신상준, 대금 김동인, 장구 조성준 등이 연주해주며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가야금 3중주 ‘오봉산 타령’을 이채란, 이새진, 박나연, 김유림, 위영서, 이예서 등이 산뜻하게 연주를 이어갔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축연무, 민요의 향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어린 꿈나무 연주자들부터 실버 연주자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같은 무대에 올라 그 의미가 남달랐던 연주회는 거문고 연주자 송수연의 사회, 김성우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공연 시작에 앞서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중옥)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신디사이저 기증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정길선 단장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블루투스가 탑재된 미니 가야금을 새마을금고 측에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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