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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물들이는 첼로의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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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0-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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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4일(금), 11일(금)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서 공연
◇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첼로 수석 출신 첼리스트 김두민 솔로 리사이틀 
◇ ‘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6곡 전곡 연주 선보여



깊은 울림의 첼로 선율이 가을밤을 물들인다. 

성남문화재단이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출신인 첼리스트 김두민의 솔로 리사이틀을 오는 11월 4일(금)과 11일(금),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한국과 유럽 무대를 오가며 활동해온 첼리스트 김두민은 작품에 대한 진지한 해석과 격정적이면서도 성숙한 감성과 깊고 숭고한 울림을 주는 연주로 사랑받아왔다. 지난 2004년부터 2022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두민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연주를 통해 김두민만의 깊고 풍부한 첼로 선율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작곡한 여섯 곡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이전까지 앙상블에서 반주 역할만 맡아오던 첼로를 솔로 악기로 처음 이끌어낸 의미 있는 작품이다. 한 대의 첼로로 선율과 반주를 모두 표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연주자의 연주기법과 기교, 연습량을 모두 엿볼 수 있어, 첼리스트라면 한 번쯤 전곡 연주를 꿈꾸는 레퍼토리다. 김두민은 공연 첫날인 4일(금) 2번, 4번, 1번을, 11일(금)에는 3번, 5번, 6번을 연주한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시야제한석 1만원이며,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전화와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한편, 첼리스트 김두민은 10대 초반에 동아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 안익태 첼로 콩쿠르 우승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휩쓸며 ‘음악영재’, ‘음악천재’로 불렸으며 15세에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입학해 정명화를 사사했다. 이후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 디플롬 과정, 쾰른 국립음악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유럽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아스펜 협주곡 콩쿠르 우승,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벌에서 APCAV상, 유럽문화재단에서 차세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예술가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대 초반 손가락 부상의 역경 속에서도 재활과 동시에 연주를 이어가, 2000년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았으며 2011년부터 결성된 무터 비르투오지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했다. 현재 김두민은 안네 소피 무터 재단에서 후원한 장 밥티스트 뷔욤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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