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잔재의 슬픔을 담은 <소원>, 성남아트리움에서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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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0-21 14:17본문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삶을 담아내
무용과 창극, 미디어가 결합된 다원극, 새로운 시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SDT, LINKART가 주최하는 무용과 퓨전 창극, 그리고 라이브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다원극 <소원>이 오는 11월 2일 수요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무용창극 <소원>은 2022년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안무 장혜주(LINKART 대표), 연출 및 대본 최교익(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 기획 봉다룬(두원공과대학교 공연영상예술학부 교수)가 제작하며, 예술의 다원화 시대에 맞춰 각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정체되어가는 전통 공연과 무용, 미디어 등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심기일전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되어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조선인들의 삶을 담은 작품으로 강제 징용되어 끌려갔던 남편을 그리워하는 한 여인 전옥분의 ‘소원’에서 극이 시작된다. 하지만 남편 김석매는 먼 타향 남양군도에서 지옥과 같은 노동과 배고픔에 고통 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그의 ‘소원’은 고향에 있는 전옥분을 만나는 것이지만 그녀는 위안부로 끌려가 일본군에게 처절하게 유린당하며 살고 있다. 원치 않는 비극적인 이별에서 두 사람의 ‘소원’은 이루어 질 것인가?
문화의 계절인 오는 11월 2일 수요일 저녁 8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무용창극 <소원>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석 무료이며 8세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 일 시 : 2022.11.2(수) 8:00pm
⦁ 장 소 :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 주 최 : SDT, LINKART
⦁ 주 관 : 극단독무, 하이브리드 문화예술연구소
⦁ 후 원 :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 입장권 : 전석 무료 (8세이상 관람)
※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사업으로 공연당일 현장에 오시면 티켓을 구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