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지미 발렌타인>, 8일 네이버 TV에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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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08 08:48본문
한예종 음악극 창작과 정기 공연 <지미 발렌타인>이 8일, 오후 8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 창작과에서 개발한 것으로 이전에 졸업 공연으로 올려진 바있으며 이번에 정기 공연으로 선정이 되어 다시 올리게 된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리허설 장면
작품은 오 헨리의 단편 소설인 ‘다시 찾은 삶’을 각색한 것으로 한 은행 금고 털이범이 시골로 도피 중에 은행장의 딸과 사랑에 빠지면서 어두웠던 자신이 인생에서 한 줄기 희망을 찾게 되는 줄거리로 허진영 작가가 대본과 작사를 맡았고 조윤지가 연출했다.
작품에 투입된 정규원 작곡가는 “단편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보니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그 순간의 감정을 하나의 노래로 만든다거나 사랑이 발전되는 그런 시간을 또 한 노래 안에 담는다거나 하면서 송 모먼트를 작가와 함께 뽑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악기를 편곡할 때 고전 뮤지컬의 느낌을 많이 살려내고 싶어서 아날로그 클래식 악기라든가 나무로 만든 악기를 위주로 편곡을 했다. 관객들은 작품을 관람하면서 클래식적인 소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음악적 표현에도 집중해 감상해줄 것을 바란다고 했다.
▲리허설 장면
작가 허진영은 한예종 음창과에서 거의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전문 작가로 장르가 굳혀져 있다. 10분 창작 ‘그집앞’, 20분 체홉 ‘곰’ 각색 ‘블랙 드레스’, 45분 셰익스피어 ‘십이야’ 각색 ‘스시야’같은 비급 코미디가 교내에서 히트쳤던 특화된 작가로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있어 선두주자가 될 유망주로 평가되고 있다.
▲ 작가 허진영
그는 “이번 작품 <지미 발렌타인>은 과에서 매년 1년 졸업 작품들 독회 공연 중에서 한 작품을 선정해 예산을 들여 무대화시켜 정식 공연으로 올리게 된 거예요. 연극원 전체에서 하는 연극, 뮤지컬 등 모든 작품 중 한 작품을 선정해 네이버 티비로 생중계를 하는데 선정됐다는데 의미가 크죠. 저는 작품을 사람들이 보고 나가는 길에 고뇌하고, 그 장면에서 왜 그 캐릭터가 그랬을까? 무슨 의미였을까? 등 심오한 생각에 깊이 잠기기보다는 회사 업무가 끝나고 극장에 앉아 실컷 웃고, 밝고 유쾌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한껏 받고 나가면서 우리 이제 뭐 먹으러 갈까?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갔으면 좋겠어요. 작품을 통해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며 작가로써의 바람을 표명했다.
<지미 발렌타인>은 10월 8일 금요일 오후 8시에 네이버 TV, V LIVE 한예종 예술극장에서 온라인 생중계(채널명 ‘한예종 예술극장’(K-ARTS Theater)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