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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미디어센터, 독립예술영화관․주간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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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8-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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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 예술성, 대중성을 인정받은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독립예술영화관>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주간 영화제 <지역, 집 그리고 가족>을 8월 한 달간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개최한다. 

먼저 <독립예술영화관>은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수준 높은 독립예술영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독립영화의 상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8월 상영작은 지난 4일 상영한 ‘우리집’(감독 윤가은)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레 미제라블’(감독 래드 리), 25일에는 1980년 전후 5월의 아픈 역사를 지닌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비춰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감독 임흥순)를 소개한다. 관람료는 4천원이며 청소년과 장애인, 성남미디어센터 정회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주간 영화제 <지역, 집 그리고 가족>을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개최한다. 이번 주간 영화제에서는 우리가 사는 집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부터 도시와 사람들, 지역의 분쟁을 다룬 영화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시선에서 우리의 삶을 조망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상영작은 9일(월) 분쟁·내전지역 종군기자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담은 ‘천 번의 굿나잇’(감독 에릭 포페)를 시작으로 10일(화)에는 도시 빈민들에 의해 세워진 한국의 성남과 폴란드의 우즈시를 통해 도시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본 ‘두 도시 이야기’(감독 문승욱)를 만나볼 수 있다. 

11일(수)에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 등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12일(목)에는 집의 공간적 가치와 그 안에 사는 가족의 의미를 다룬 ‘집 이야기’(감독 박제범), 13일(금)에는 50년 전 광주대단지부터 현재의 성남까지 한국 도시개발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난장이마을’(감독 문유심)을 상영한다. 영화 ‘두 도시 이야기’와 ‘난장이마을’은 상영 종료 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영화 관람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오후 6시 이전 상영작품은 1인 4매까지, 이후 상영작품은 1인 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좌석 운영은 동반자 간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해 전체 관람 인원의 30%(26석)로 제한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 혹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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