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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미협 미술인들, 성남시미술정책제안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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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5-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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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술정책제안 포럼이 5월 19일(목) 오후 5시에 성남아트리움 지하 1층 (성남시 수정구 탄리로 77 소재)에서 개최되었다.




성남미술인들이 성남시의 문화발전을 위해 미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성남시립미술관 건립의 필요성을 논하고 촉구하는 동시에 성남이 문화도시로서 갖추어야 할 요건들을 제안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 포럼에 성남미술협회 회장 김보연, 전업미술가협회 부이사장 신미선, 크리스마스버드전 운영위원장 조동균, 아시아미술가협회 부회장 서성근, 성남조각협회 회장 유재흥, 들꽃미술가회 회장 심주희, 성남스케치 회장 김미영, 워터아트 회장 이나겸 등이 참여했다.


성남미협 김보연 회장은 “전국 제1의 문화도시를 꿈꾸고 있는 성남은 우수한 미술인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미술인들의 인적 자원의 활용과 시민들에게 미술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 시행되는지 의문점이 있으며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성남시 미술정책의 입안과 시행과정에 있어 철저히 관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행정 편의성에 매몰되어 지역 미술인들의 참여가 등한시 되고 있지 않은지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오늘 포럼을 통해 미술 정책을 견인하고 시민과 미술인이 미술을 매개로 무한한 문화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도시 성남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과 당위성이 어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조각협회  유재흥 회장은 “조각 예술의 경우, 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율동공원에 조각 공원이 있다. 새로이 만들려면 예산이 많이 든다. 예를 들어 희망대공원에 일부러 조성하려면 예산이 많이 들거다. 때문에 6개년 계획 등 순환 구조가 필요한데 여건에 의해 3년 지속하다가 포기하기도 했다. 지속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성남시 미술정책 및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성남 미술인들의 제안으로 ▲성남시립미술관 건립(지속적인 다큐멘트, 기록과 보존 등 아카이빙 기능을 위한 것이기도 함) ▲미술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거버넌스’제도 도입(교육적 측면을 고려해 필요한 것임) ▲문화행정 필요(안정적인 미술 활동을 위한 것임) ▲국제 교류전(글로벌 시대에 있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전업 미술가에 대한 창작활동 지원 ▲레지던시 프로그램 시행▲창작활동비 보전 프로그램 시행 ▲전문 미술가 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 확대 ▲성남시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지역 미술인 작품 상설 전시 등이 거론되었다.


사회를 맡은 신미선 씨는 “일반적으로 레지던시나 청년창작소 등 프로그램에 있어 연령을 편중하지 말고 다양하게 안배해야 한다. 시 행정에 있어 평생을 업으로 여기고 사는 미술인들에 대한 여건이 불공정해진 것 같다. 불평등이 해소되어 평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공정한 것 같지는 않다. 또 퀄리티를 추구해야 한다. 나도 작가, 너도 작가라는 것도 좋지만 정책적에 있어 모호해지는 부분이 있다. 문화복지와 예술복지가 혼재된 경우가 많다. 정책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인들이 적극적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




조동균 전 성남미협 회장은 “오래전부터 성남시립 미술관 건립을 위한 추진이 있었으나 관철되지는 못했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역사를 토대로 굳건히 움직여지는 동기부여가 되어 숙원사업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현재까지의 동향 보고를 했다.




한편 이날 응원차 방문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는 “백현동 567번지 야구장 옆 공간을 비롯해 마이스단지가 활성화되면 바로 5분거리에 미술관 조성이 가능하다. 사업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 성남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과정


-1991년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 후보 이용선은 시민미술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 언급


-2001년 성남시의회 제1차 행정경제위원회에서 당시 회계과장 이경수는 ‘분당구 야탑동 262번기’에 대해 문화시설부지로 미술관 등 용도로 민가업자에게 매각해야 된다고 언급


-2004년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시 도시주택국장 남성현은 ‘판교광역교통망’에 대한 건교부와 시행사와의 협의 가운데 미술관 등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


-2006년 성남시의회 제2차 사회복지위원회에서 당시 유철식 성남시의원은 토지공사 방문시 홍보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 반납시 미술관이나 전시관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인수하도록 요구했다고 발언. 노재천 당시 성남문화재단 문화사업국장은 2005년 토지공사에 판교 하산운동 소재 10,000평에 시립박물관을 공연예술박물관으로 추진방향을 모색 중임을 설명.


-2007년 제2차 사회복지위원회 사무감사에서 당시 최영일 문회예술과장은 ‘공연예술관’ 부지 이용 계획을 박물관 3,000평, 공연장 600평, 미술관 2,500평 등으로 활용할 계획을 설명함, 건립 예정부지는 판교택지 개발 지구내 근린공원 4호, 분당구 하산운동 산4-11번지로 예정됨.


-2013년 성남에서 활동하는 7개의 미술단체들이 ‘성남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한 미술단체 협의체’ 구성


-2015 성남시의회 제213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성남시 미술정책 의견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성남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


-2015 제215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지관근 문화복지위원장은 성남시 문화정책 중장기 계획 용역 내용에 ‘성남시립미술관 설치 계획을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

-2018 제235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성남문화재단 박명숙 대표는 답변 과정에서 ‘성남현대미술관’개설해 성남시립미술관을 세계적인 미술관 을 건립할 필요성을 언급


-2019 제248회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김정희 시의원은 성남아트센터 내의 미술관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제대로 된 시립미술관의 건립에 대한 검토와 필요성 강조


-2022 성남시립미술관 건립 제안 및 미술 정책 제안 포럼 시립미술관 건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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