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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국악단 기획 공연 <경기잡잡가 중 '범벅타령'을 주제로 한 소리극 '사랑 범벅'>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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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4-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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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국악단(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  진성수)이 기획공연 '경기 잡잡가' 중  '범벅타령'을 주제로 한 소리극 ‘사랑 범벅’을 오는 4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성남시립국악단 감독겸 상임지휘자 진성수 지휘, 조영선 연출, 임요한 극작, 성남시립국악단 수석 이재숙(이선영), 부수석 정연경, 함영희, 공윤주 상임단원과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안재현 이수자, 여성룡 전수자가 출연하고 성남시립국악단 국악관현악 연주로 국악창작 소리 악극이 펼쳐진다.


특히, 성남시립국악단의 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새로 부임하게 된 진성수 지휘자가 정식적 대면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무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연은 "여느때처럼 외방장사 길을 떠나는 이서방에게 그의 아내인 흥청은 쌈짓돈을 요구하며, 사치와 호사를 부리며 살고 있다. 이상하게도 남편의 외방장사 떠나는 길을 반기는  눈치인데, 아니나 다를까. 남편 이서방이 떠난지 몇시간도 되지 않아 외간 남자 김판봉을 집으로 끌어 들여 꽁냥거리기에 여념이 없다. 외방장사 길의 이서방은 아무것도 모른체 산을 넘어가다가 우연히 이상한 분위기의 눈 먼 노파와 마주치게 된다. 염험한 노파는 이서방에게 집안 단속에 대한 귀띔을 해주고, 화들짝 놀란 이서방은 그 길로 외방장사를 뒤로 하고 집으로 뛰어 들아가는데 역시나 김판봉은 아직도 떠나지 않고 흥청과 깨가 쏟아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서방의 목소리에 흥청과 김판봉은 혼비백산하여 이리할까 저리할까 하다 결국 보이는 것은 뒤주뿐이라 흥청은 김판봉을 뒤주 속에 숨기며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로 이서방과 흥청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흥청이 망청이 해학적인 줄거리를 갖고 있다.


등장인물은 도창 이재숙(이선영), 흥청이 공윤주, 이서방 이춘식 안재현, 김판봉 여성룡, 망청이 함영희,
김무녀 정연경 등이다.


한편 경기잡잡가는 서울 · 경기 지역의 잡가 중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곡들을 일컫는 것으로 '달거리', '금강산 타령', '장기타령',  '한강수 타령', '천안 삼거리', '강원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해주 아리랑, '풍년가', '변강수 타령', '십장가(十杖歌)', '방물가(房物歌)', '출인가(出引歌)', '토끼화상', '혈죽가', '구방물가, 범벅타령' 등이 있으며 8잡가인 '유산가(遊山歌)', '적벽가(赤壁歌)', '제비가', '집장가(執杖歌), '소춘향가(小春香歌), '선유가(船遊歌)', '형장가(刑杖歌), '평양가(平壤歌)' 등과 구분되는데 이번 공연의 도창을 맡은 이선영 명창은 경기잡잡가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국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해 이번 공연에서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공연 관람 티켓은 전석 1,000원이며 15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병역명문가는 50% 할인된다.


# 공연문의 : 성남시립국악단 (031) 729-4810 (www.artseongnam.go.kr)

# 티켓예매 : 인터파크 1544-8117 (www.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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