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작가 도예 공예전 <행복한 상상>, 카페앤드티에서 만나볼 수 있어... > 문화/예술/공연

김 작가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소재로 물의 생성과 소멸과정, 물의 단면 등을 도자에 표현했다.

작가는 작품에 대해 “나의 작업 중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뮤즈이다. 물의 세계를 관장하는 여신인 '물의 뮤즈'가 테마인데, 이는 우리의 어머니일 수도 있고 자연을 포근히 담아 주는 그룻이기도 한 것이다.

언제나 팔을 벌려 안아주시는 어머니의 따뜻한 품 안과 집안의 안녕을 빌어 주시는 어머니의 정성은 행복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또한 오래전부터 물을 중요시하고 새벽의 기운을 받아 우물에서 기른 깨끗한 물로 도자기 그릇에 담아 정성들여 기도하시던 우리네 어머니를 떠올려 보게 하는데 정화수를 담은 그릇이 쌓여 시간의 겹을 통해 그녀들의 정성이 오늘날에 이르게 하였고 물의 원천으로부터 시작된 우리의 힘이였으리라 믿으며 이를 작품에 담아 기억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정선 도예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자문화디자인학과를 전공했으며 헝가리 부다페스트 조형 산업예술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했다.

<Dreams of Garden>, <초록별을 꿈꾸다>. <Drops!>, <Fun, drops!>, <관계와 흐름전>, <맺힘! Form of drops!>, <Drops, 水_사랑愛> 등의 개인전을 비롯해 블루 갤러리 초대전, 롯데화랑기획전 꽃과 화기전, 홍익대주회 기획전 호.호.호 전, 제25회 서울 현대도예 공모전 역대 대상 수상작가 초대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에 목포 도자기 엑스포 공모전 입선을 시작으로 제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제1회 경기도 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입선,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제21회 서울 현대 도예공모전 대상, 제14히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은상 등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현재 김정선 작가는 ‘궁전도자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한국여류도예가협회 홍보이사, 한국도자장신구회 회원, 서울신문사 프레스센터 로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한데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렸던 한국·몽골 친선 초대전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 대학교에 작품을 기증하며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사랑’, ‘순수’, ‘기도’, ‘행운’의 메시지가 물과 어머니의 그릇에 담겨 평온한 안식을 주는 <행복한 상상> 전시회는 무료 입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