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예총, 제33회 성남백중놀이한마당 언택트 공연으로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08-18 15:40본문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을 일컫는 절기로 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한다. 또한 농삿일 중 가장 힘든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로 여름 농사가 거의 끝나 호미를 다 썼으므로 씻어서 치워둔다는 의미에서 호미씻이, 호미씻는날 이라고도 한다. 백중에는 농사일을 마치고 머슴들을 놀게 했기에 머슴날, 머슴의 생일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처럼 일하는 사람들의 축제인 '백중'의 잊혀져가는 전통을 잇는 성남백중놀이한마당이 올해 34회째를 맞이하였다. 백중절기를 맞아 남녀노소, 귀천을 막론하고 땀 흘리며 삶을 일구어가는 우리 민중들과 노동자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우리의 세시풍속을 잘 이어가고자 준비된 자리이다.
사단법인 성남민예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남시민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 공연으로 준비하게 된 것을 매우 아쉽다면서도 민족문화와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비나리, 장구춤, 현대무용, 말뚝이춤, 풍물판굿,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하였으며, 성남민예총 고문으로 함께 하고 있는 문정숙 선생님의 80년 예술인생 특별 영상도 함께 준비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백중날인 8월 22일 일요일 정오에 성남민예총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