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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기 소리인생 50주년 기념 공연, 우리 소리를 찾아서... 영상 제작후 유튜브 채널로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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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2-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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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기 소리인생 50주년 기념 공연 해설과 함께 하는 우리 소리를 찾아서 2020’1215() 오후 3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비대면 무관객 공연으로 촬영되었으며 촬영 편집본은 오는 1223()에 유튜브 채널 성남문화예술TV’에 송출할 예정이다.

 

공연은 중앙대 한국음악과 유대용 교수의 해설 진행과 함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전수교육조교 박준영, 이호연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교육조교(준 문화재),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장이자 성남시지정 향토문화재 제15호 수석 부이사장 이향우,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춤자이예술단 예술감독 정미래, 타악연희단 소리울의 대표이자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 보존회 이사 이영표, 춤자이예술단(한수연, 박명례, 이상연, 오너라, 김승영), 서도민요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29호 이현정, 강미경, 민명옥, 앙상블 나나니의 방글, 박수영, 소리꾼 이건자, 최숙희, 조효녀, 심선영, 정점순, 김복심, 장수희, 김희복, 홍주연, 정미래, 이향우, 이현정, 민명옥, 강미경 등이 출연해 경기선소리산타령 놀량, 앞산타령, 뒷산타령, 잦은산타령, 개고리타령, 화관무, 살풀이, 배뱅이굿, 서도산타령 놀량, 앞산타령(사거리), 뒷산타령(중거리), 경발림(경사거리),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 서도민요, 지경다지기 등을 선보였다.

 

이날 소리 반주는 민속 반주단(장구 윤순병, 피리 김영경, 대금 이진용, 해금 김기범)이 맡았다.

 

방영기 명창은 토크쇼를 통해 국악 시작을 하게 된 동기는 어린 시절 마을에 공연을 하러 온 남사당패를 보고 본인 역시 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며 이후 한영숙, 이창배, 정득만, 김옥심, 황용주, 최창남 선생으로부터 춤과 노래를 배우게 된 것인데 올림픽 이후 인식이 좋아지긴 해 그나마 다행이긴 하나 당시에는 국악에 대한 편견이 심해 기생 오래비같다거나 신이 들었나보다라는 말을 들어가며 따가운 논총을 받기도 했고 딴따라라며 손가락질을 받아가면서 소리꾼이 되기 위한 노력의 세월은 외롭고 쓸쓸하기도 했다.”며 그보다도 수업료를 낼 돈이 없어 신문을 돌려야만 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전수교육조교로써 느끼고 있는 선소리의 매력에 대해서는 선소리는 남성 창법으로 씩씩한 창법이 시원시원하게 뻗어가는 것이다.”고 했다.

 

국악경력 50년의 삶을 살면서 추진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코로나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온라인 시대가 지속될 것이다. 이에 선소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재료 구축이 필요하다. 남도는 판소리, 경기는 선소리라는 말이 있다. 선소리를 예술고나 대학에서 전공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 또한 국악하는 후배들에게 힘들어도 참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술 덕목이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의 전통예술 발전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는 공연위주의 국악단 형식이 아니라 공연은 물론이며 성남 지역의 민속 발굴과 교육 등, 성남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성남에 축제가 많긴 하지만 무대를 짓고 가수를 불러다가 춤추고 노는 천편일률적 공연은 지양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컨텐츠 개발로 축제를 진행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무대생활 50년 동안 관객에게 늘 해왔던 말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세요라는 것이었다. 멀미하는 선장이란 없듯이 멀리 앞을 내다보고 견디면 좋겠다.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노래를 부르는 인생은 즐거운 인생이며, 움직이는 인생은 건강한 인생이다.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선소리산타령보존회 성남시지부장 방글은 성남지역에 국악의 뿌리를 심어준 방영기 명창의 소리인생 50주년을 맞아 그의 제자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무대로 준비했다. 방영기 명창은 성남에서 태어나 5대째 200여년간 성남 이무술(이매동) 마을에서 살아온 토박이 소리꾼으로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다섯 번의 장관상을 수상한 후 대통령상을 받아 명창이 된 우리 고장 성남이 낳은 천상의 소리꾼으로 성남문화원 이사 부원장을 역임하면서 성남에서 사라져 가던 판교쌍용거줄다리기’,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등 우리 고장의 향토 민속놀이를 복원하고 재현하는 사업에 큰 공로를 세우며 향토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예술인출신으로 제3대 성남시의원, 7대 경기도의원과 성남예총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성남아트센터 건립‘, ’성남문화예술발전기금 제정‘, ’성남시립예술단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이정표를 세웠고 50년의 국악 인생의 길을 걸어오면서, 그동안 3600여회의 공연에 출연하며 현재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교육조교, 성남의 향토문화재 제15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이사장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이 개최되기까지 많은 지도편달과 후원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선소리산타령 보존회 성남시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 성남문화원,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성남농협, ()아시아관광,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 등이 후원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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