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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 쇠 꽃展,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서 31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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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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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관의 '쇠 꽃展'이 판교환경생태학습원(원장 하동근) 2층 에코홀에서 지난 4월 20일(화)부터 오는 5월 30일(일)까지의 일정으로 전시 중이다.


전시에 대해  판교환경생태학습원 전시팀은 "산업혁명의 상징인 자동차의 버려진 작은 부품들이 작가의 눈과 손을 통해 꽃과 새, 달팽이, 땅벌레로 다시 태어난다. 자동차는 시간을 줄이고 거리를 줄이는 편리를 안겨주나 우리의 환경을 적잖게 망가뜨린다. 홍순관의 쇠 작업은 문명의 주검들을 다시 모아 생명으로 바꾸는 역설의 쇠 작업은 문명의 주검들을 다시 모아 생명으로 바꾸는 역설의 평화를 보여준다.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라는 불편한 진실을 맞닥뜨린 오늘날,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쇠꽃전'은 문명을 돌아보고 환경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하는 상상력을 던져준다. '함께 지구를 돌아보는 지혜'일 것이다. 하여 '쇠꽃'은 자연으로 회귀를 말하는 역설적이며 명랑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고 했다.


홍순관 작가는 "스무살 시절 우연히 버려진 자동차 부속품을 발견했습니다. 오래 생각한 것이 아니라 보자마자 형상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쓰는 언어도 사람보다 먼저 있었다고 봅니다. 배우지 않아도 아는 선험적(先驗的)언어도 있습니다. 모든 물건과 행태 속에는 우리가 사는 처지와 미래를 헤아릴만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전시를 보는 어린이들이 지구를 향한 착한 상상력을 얻는다면 좋겠습니다. 초청해 주신 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 고마움을 전하며 이 전시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고운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작가 노트를 통해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성남시,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이 주최하고 춤추는평화가 주관해 이루어졌으며 관람시간 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은 초록마을 에코스테이션, 오색딱다구리, 성남의 숲과 가로수, 난대 식물원, 파란마을 물고기, 동막천에서 탄천까지, 하얀마을 무공해 자전거, 푸르미네 집, 옥상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문의: 031-8016-0100
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21(삼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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