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통고구마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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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1-28 11:57본문
제8회 통고구마 축제가 11월 27일(수)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1부(09:00~12:00)와 2부(14:00~16:00)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진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고3을 위해 구(舊)고3이 준비한 마음이 통(通)하는 축제’라는 의미에서 탄생된 통고구마 축제는 성남시고교총동문연합회 (상임대표 남용삼), 성남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진미석), 수정청소년수련관 (관장 변상덕)이 공동 주최, 주관했으며 성남문화재단, NH농협 성남시지부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1부는 아시아 힙합 챔피온쉽에서 우승한 바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청소년 댄스팀인 ‘블링걸스’, K팝스타2와 KBS 더유닛에 출연한 바 있는 보컬 신지훈, 종합무술 퍼포먼스 국내 최고 공연팀인 ‘점프’ 등이 특별 출연했으며 성남고 양지운(보컬), 숭신여고 다온(댄스), 판교고 정승(보컬), 성남테크노과학고 Red(댄스), 분당경영고 이연진(보컬), 수정청소년수련관 Delight(댄스) 등이 무대를 채웠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2부 프로그램은 잔나비 밴드(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의 열정적인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풍생고 위너스(치어댄스), 성일고 하모니아문디(보컬), 성일고 사월(댄스), 성일정보고 LMD(댄스), 성일정보고 제스트(치어댄스), 효성고 E.M.J(댄스) 등의 무대와 함께 전문 댄스 공연단인 ‘블링걸스’의 축하 공연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잔나비 밴드의 최정훈은 처음 통고구마 축제에 와달라고 섭외가 들어왔을 때 지역 특산물 축제인줄로 알았다고 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사회를 본 MC 윤성은 공연 중간에 깜짝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를 열기도 하고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를 짬짬이 진행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이제껏 오전 한 회에만 이루어졌던 행사와는 다르게 1부와 2부의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시간동안 이번 축제가 진행되는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공연장인 오페라하우스의 야외에서는 로봇으로 과자 뽑기 등의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 주최측은 학생들에게 샌드위치와 음료, 필기구, 장갑, 카드지갑, 어묵 등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그동안 경연대회로 일관되었던 행사와는 다르게 청소년들이 그동안 다져왔던 끼를 뽐내며 스트레스를 푸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전문 공연단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내는 한 판 통 큰 통고구마 축제였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무대에 오른 은수미 성남시장은 19.9세의 학생들이 자신들만의 인생 플랜을 가지고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했다.
경연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거듭된만큼 앞으로 문화의 다양성과 참여의 폭이 늘어나는 행사로 차후 이어져나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