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바람개비 콘서트,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 9일에 펼쳐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10-10 16:50본문
10월 9일(수) 오후 3시에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0회 바람개비콘서트가 펼쳐졌다.
‘바람(wind, wish) 처럼 살다간 개비(professional)들의 인생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된 바람개비콘서트는 1980년대 성남을 기반으로 결성되어, 90년대 말까지 진보운동 진영에서 눈부시게 활동하였던 포크 그룹 ‘노래마을’의 故권오원 노래꾼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바있다.
‘노래마을’시절의 동료나 후배는 물론, 성남지역의 음악인들, 후배 민중가수, 백창우와 굴렁쇠 등, 몇년 동안 이런저런 모양으로 그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펼쳐져 왔으며, 재작년부터 그 지평을 넓혀 인디가수 등 신진예술가와 중견 민중가수들이 함께 하는 콘서트로 거듭났다.
2019 바람개비 콘서트는 오랫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음악활동을 이어온 성남민예총 음악위원회의 음악인들이 힘을 모아 성남시민들과 개방된 공간에서 음악을 나누고자 마련한 것으로 이채훈밴드의 색소폰연주, 한충은의 대금연주 외에 7집 가수 손병휘, 여성중창단 내일노래 ‘올리브’, 가수 방기순, 임정득의 노래를 적절히 배치하고, 출연자들의 반주를 담당하는 하우스 밴드를 운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