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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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6-05 22:20본문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공개 행사가 5월 18일(토) 오후 2시에 남한산성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의 주최와 성남시, 성남문화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식전 축하공연으로 평양민속예술단의 장고춤, 부채춤, 아코디언 이중주, 물동이춤 등이 펼쳐졌으며 본격적으로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 방영기 이사장의 총연출에 따라 고사, 동아줄 꼬는 소리, 성토(가래질 소리), 도편수(먹통)·석수쟁이(망망치), 지경다지기 (초지경-지경 다지는 소리, 중지경-양산도, 방아타령), 종지경(잦은 방아타령), 휘모리, 풍년가 등이 두시간 넘은 시간께 펼쳐졌다.
타악연희패 소리울(대표 이영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34호 이수자이자 예인도당 김영정 대표, 소리꾼의 정연경, 이현정, 방글, 박수영, 춤자이무용단의 정미래, 하유선, 한유선, 이상연 등이 이날 공연자로 출연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이무술은 현재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던 마을 이름이교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는 마을 주민들이 새로 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단단하게 다져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행하던 노동요이다. 집터를 다질 때 고된 작업을 하면서 소리을 통해 신명을 북돋우고 가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것처럼 우리 성남시도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이날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을 비롯해, 성남예총 전 회장인 김성태, 중원구 노인회 김낙관 회장, 김영철, 김민수 자유한국당 분당을 당협위원장, 성남시재향군인회 우건식 회장, 단군성조연합회이경식 회장, 성남연예협회 정종수 회장, 성남문화원 조남두, 김태식, 김용기 무공수공지회 고문, 정팔용 평양민속예술단 회장, 이향우 성남국악지부장, 이영순 성남무용협회 부지부장, 김계희 생황연주자, 장용택 성남문화원 이사, 성남시캘리그라피협회 최일주 회장, 이매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