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실버 노래자랑 성료 > 문화/예술/공연

한국방송통신사(대표 신유철) 창간 3주년 기념 ‘전국 실버 노래자랑’이 5월 22일(수) 오후 2시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1회로 첫발을 내딘 ‘전국 실버 노래자랑’은 한국방송통신사와 새한일보의 주최, 성남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실버천사봉사단 성남본부가 주관으로 어르신들이 자신의 재능을 무대에서 발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적으로 소통하면서 사회적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실버천사봉사단 중앙회 신유철 회장, 성남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조민구 회장, 대한노인회 성남시 중원지회 김낙관 회장, 신상진 국회의원, 윤종필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원, 박영애 의원, 박광순 의원, 김태년 국회의원 이사무국장 이군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 2부 의전행사, 3부 전국 실버 노래자랑 순으로 구분되어 진행되었다.

한국방송통신사 아나운서 장용석, 이은지의 공동 사회로 이루어진 식전 행사에는 김영자 민속놀이단의 경기민요, 하모니 무용단(단장 김순옥)의 장구춤, 성남색소폰 최신범 원장, 이군수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의전행사로 실버천사 봉사단 중앙회 신유철 회장의 기념사, 성남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조민구 회장의 인사말, 대한노인회 성남시 중원지회 김낙관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신상진 국회의원은 “음치라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는데 ‘애국가’랑 ‘칠갑산’은 그나마 자신있는 곡이다”며 ‘칠갑산’을 깜짝 노래했고 역시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윤종필 국회의원도 축사와 함께 ‘섬마을 선생님’을 부르기도 했다.

행사 중에는 실버천사봉사단 봉사활동의 영상 소개와 그동안 봉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시상식도 있었다.

3부 사회를 맡은 KBS 코미디언 방일수와 원일은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초대가수들과 참가자들의 흥겨운 노래와 춤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대가수 겸 심사위원인 박건의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 김태희의 ‘소양강 처녀’ 등 초청가수의 노래에 이어 총 참가자 12명의 경연이 이어졌다.

이날 노래자랑에서 1등의 영광은 중원구 은행1동에 사시는 이재억(87세) 어르신이 차지했고, 2등에는 수정구에 사시는 조금자(71세) 어르신이 차지했다.

한편 행사장인 온누리홀 로비에는 꽃 화환대신에 쌀화환이 즐비하게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