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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 올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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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4-1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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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411() 오전 10시 반에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광복회 성남시지회(회장 최영직)가 주최하고 랑코리아 K문화독립군의 주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날 특별공연으로 안중근과 최재형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독립운동 이야기인 뮤지컬 페치카 갈라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 구미꼬김은 지난 220일 세종문화회관과 3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초연된 뮤지컬 페치카는 구한말 1870년부터 1919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까지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시간과 여건상 약식인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는데 성남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영광이며 상해임시정부의 첫 각료회의를 상상하면서 기념식을 관객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연은 광복회 성남시지회 최영직 회장의 타징으로 시작되었다.

 

조선은 끝났고 대한독립이라는 것은 이상주의자들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회의주의에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가 상징적으로 표현되었으며 표트르 세메노비츠 초이에게 고려인들과 함께 연해주 경제를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해 니콜라이 2세 러시아 황제의 명의로 훈장과 예복을 하사한다는 내용의 장면과 함께 올가 김성녀의 나레이션 영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고려인 사업가 페치카 최재형 그는 고종황제의 폐위 후에 독립운동을 하면서 동의회를 조직하게 되고 러시아로 망명한 안중근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이 전달되었다.

 

최재형과 안중근의 노래인 다짐과 배웅’,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옥중 편지 아들아 아들아가 열창되었고 여운형과 최재형의 대화, 유관순 열사, 함경도 출신 동풍신, 수원 기생 김향화, 성남 광주의 한백봉, 강원도 출신 유상근, 일본 거주 박열, 백두산 호랭이 홍범도의 애국 충정을 볼 수 있는 장면들이 펼쳐졌고 극중 대한독립만세~~~!!’라는 외침에 관객들 모두가 기립해 입장시 나누어준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날 애국가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스의 가곡인 올드 랭 싸인(Auld Lang Syne)에 가사를 덧붙인 100년전 애국가 1절과 안익태 작곡의 현재 애국가 4절까지가 제창되었다.

 

되새기자 독립정신 찬란하게 이어가자.’, ‘선조들의 희생정신 참 평화로 보답하자.’, ‘뿌리내린 임정 100년 평화역사 써 나가자.’, ‘이어받은 100년 다짐 우리 성남 꽃피우자.’, ‘나아가자 대한민국 함께 걷자. 우리 성남이라는 백년의 다짐과 김영강 선생의 만세 삼창, 최영직 회장의 타징으로 기념식이 마무리 되었다.

 

한편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윤종필 국회의원,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등의 축사는 사전 녹화한 것을 영상본으로 대신했다.

 

뮤지컬 페치카 공연팀에는 랑코리아, 극단필통, 천지울(임인출, 권재형 지도) 등과 주세페김, 구미꼬김, 권준영, 유재돈, 백효성, 서미소, 맹선화, 김은아, 하경환, 이의현, 김정국, 안영현 등이 배우로 출연했다.

 

*최재형(한말의 독립운동가)은 함경북도 경원에서 1860815일에 출생했다. 부친은 최흥백으로 노비였으며 어머니는 기생이었다. 9세 때 부모를 따라 시베리아 노우키예프스크로 이주했다. 11세 때 가출해 상선의 선원이 되었고 러시아인 선장의 도움으로 그 집에서 기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최재형은 러시아 이름인 포트르 세메노비치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는 상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상페태르부르크까지 항해했고 이때 많은 견문을 넓혔다. 187717세가 되던 때 블라디보스토크에 장사를 통해 돈을 모아 부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많은 땅을 사들여 농장을 운영했다.

 

러시아에서 고용한 한인노동자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한인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러시아 군의 서기가 되어 황제로부터 5개의 훈장을 받았다.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일본에 패하고 조선은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병합되자 최재형은 일본으로 건너가 박영효를 만나고 위기에 몰린 조국의 현실을 절감하게 되었다. 최재형은 국민회를 조직해서 회장이 되고 의병을 모집했다. 폐간되었던 <대동공보>를 재발행하고 한인학교를 설립하였다. 1919년 독립단을 조직하고 무장투쟁을 준비했다. 이듬해 일본의 시베리아 출병 때 재러한인의병을 총규합하여 시가전을 벌이다가 붙잡혀 19204월에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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