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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공공예술창작소, 동네 한바퀴 돌며 AR 전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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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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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서는 제2기 입주예술가팀인 하얀별 컨템포러리'VAPOR HOUSE (베이퍼 하우스) 2020'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AR (augumented Reality: 증강현실: 增强現實서비스: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방식으로 이는 GPS상에 좌표(座標)를 정해 이미지를 띄워 휴대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시 작품에는 김의식, 이찬주, 임승균, 장준호, 김승연, 김호운 등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1031일부터 1128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에 이루어진다.

 

전시 참여 방식은 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서 이용 방법을 작가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후 비행기 탑승권 형태의 지도를 가지고 신흥3동을 돌며 9개의 작품 이미지를 앱을 이용해 찾아내고 캡쳐하는 것이다.

 

전시 2회차인 118일에 김의식 작가와 함께 가이드를 맡은 임승균 작가는 동네 한바퀴를 돌며 AR 전시 체험을 하는 동안 안전을 유지할 것, 코로나에 대한 유의할 것을 강조하며 지도는 비행기 표처럼 만들었다. 동네를 30분가량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참여하면 좋겠다. 동네를 돌다보니 혹시라도 모를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반드시 삼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승균 작가(시각 예술 전문)는 신흥공공예술창작소 2기 입주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이곳 창작소에서 하얀별 컨템포러리 팀원들과 활동을 하고 있다. 하얀별 컨템포러리는 지역성에 관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코로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활동과 지역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AR이라는 컨텐츠를 선택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증강현실을 통해서 작품이 보여지는 방식이다. 비록 지역에 물리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형태의 컨텐츠를 기획하다보니 자연스럽게 AR을 택하게 되었고 가천대 학생들과 협업을 통해 시연하게 되었다. 우리는 주민들과 같이 협업하고 소통하며 실험하는 단체다. 이번 AR도 새로운 시도와 실험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구축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 투어를 도와준 스튜디오 880’ 김의식 대표 (미술학 박사)항상 다니던 골목이고 익숙한 골목일 수 있긴 하겠지만 느린 걸음으로 걸으며 하늘을 보거나 골목 안쪽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흥동 다시 보기로 마련한 기획이다. 투어는 30분 가량으로 작은 원을 도는 것으로 정했다. 가파르고 골목이 좁고 주민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없애기 위해 큰 길을 따라 루트를 정했고 이미지를 찾을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구성했다. 1031일에 오프닝을 했고 그날 오후 2시 타임과 오후 6시 타임에 투어를 진행했는데 주민들이 도대체 뭘 찾고 있는지 궁금해 하며 매우 흥미로워했다. 이번 참여 작가는 6명으로 구성했고 그 중 네 분은 입체조각 설치 쪽이며 두 분은 컴퓨터 프로그램, VR, AR 작업 쪽이었다.  작가들은 각자 할 수 있는 방향에서 진행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시뮬레이션을 몇 번 돌며 보완해 나갔다.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한 달 반가량 소요되었다.”고 작품 의도와 과정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성남캘리그라피협회 최일주 회장은 동네 골목을 다니며 체험하는 특별한 전시가 재미있었다. 휴대폰의 종류에 따라, 위치에 따라 보이는 형체가 모두 달라서 이리보고 저리보고하면서 작품 찾아 삼만리였다. 여행 티켓을 들고 출발하여 작가들과 함께 신흥3동을 돌아보며 9개의 작품을 캡쳐해오니 기념품도 주기도 해 보람도 있고 즐거운 투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흥공공예술창작소는 태평공공예술창작소, 청년예술창작소와 함께 성남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전문예술가들의 레지던시로 이용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의식 작가, 임승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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