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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예총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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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3-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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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예총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이 311() 오후 3시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이루어졌다.

 

행사는 아나운서 김병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성남연극협회 이주희 지부장의 문예중흥 선언에 이어 제9대 김영실 회장의 이임사, 10대 김영철 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그동안 성남예총을 이끌었던 김영실 회장과 김태용 사무국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수석부회장 정지희(한국영화인협회 성남지부), 부회장 이주희(사단법인 성남연극협회), 감사 김건중(한국문인협회 성남지부), 김병건(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지부)에 대한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 은수미 성남시장, 박문석 성남시의회의장, 김병욱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9대 김영실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성남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연 20회의 미니콘서트, 문화예술제, 9개 회원단체의 행사, 중국 심양과의 문화교류를 해왔고 나름 많은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아쉬운 마음이다. 이제는 주어진 소임을 내려놓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돌아간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영실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이양받은 제10대 김영철 회장은 성남예총은 1986년에 창립해 33년의 세월동안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성남문화예술의 기초와 뿌리를 내리는데 기여했다. 그동안 성남예총의 발전을 위해 애쓴 역대 회장들께 존경을 표하며 이제 성남예총 회장으로써 성남시,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를 향한 미래로 예총의 날개를 힘있게 펼쳐 보이겠다. 성남시민 속에서 향기나는 꽃’, ‘빛나는 별로 떠오르게 온 힘을 다하겠다. ‘문화가 꽃피는 성남을 지향하는 성남시에 발맞추어 주어진 4년의 임기를 충실히 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김영철 신임회장이 잘 이끌어주길 당부한다.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에 정이 넘치고 차별이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균등한 기회를 성남시에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모두가 화합해 나아가자고 축사에서 밝혔다.

 

박문석 성남시의회의장은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문화가 중심이 되는 시대이며 훌륭한 문화예술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힘의 원천이다. 성남예총이 그간 쌓아온 성남 교유의 문화예술은 우리 모두가 지켜가야할 소중한 자산이며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9개 지부가 더욱 단합해 성남시의 문화예술을 꽃피우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새로이 취임한 김영철 회장이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라며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화합 단결해 문화융성의 성남시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한편 제10대 김영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성남시의회 의원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 회장 등을 비롯해 연예인 축하 사절단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는 성남시에 김병욱, 김병관, 김병찬이 있고 성남예총은 김영실, 김영철로 병병병 영영의 공통 분모가 있어 이름을 호명할 때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말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문예중흥선언문]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전환기에 처하여 새로운 문화 창조의 사명감을 절감한다. 한겨레의 운명을 결정 짓는 근원적인 힘은 그 민족적, 예술적, 문화적 창조력이다. 예술이 창의력을 잃었을 때 겨레는 침체되고 문화가 자주성을 찾았을 때 겨레는 흥한다. 신라통일의 위대한 업적과 세종시대의 문화 창조는 이를 증명한다.

 

우리는 길이 남을 유산을 개발하고 민족적 정통성을 이어받아 오늘의 새 문화를 창조한다. 맹목적인 복고경향을 경계하고 분별없는 모방행위를 배제하며 천박한 유발풍조를 일소하여 우리 예술을 확고한 전통속에 꽃피우고 우리 문화를 튼튼한 주체성에 뿌리박게 한다.

 

우리는 조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영광된 겨레의 내일을 위하여 가치의식과 사관을 바로잡고 표현의 자유와 문화의 자주성을 함께 누리며, 곳곳마다 문화의 전당을 세워 온 겨레와 함께 예술을 즐기도록 한다.

 

우리는 자신의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어 우리의 업적이 세계에 부각되도록 힘쓰며, 문화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하여 인류문화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한다.

 

이에 모든 예술가 문화인들은 온 국민과 동참하는 대열에 서서 예술과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풍조를 조성하고 정성을 다해 문예중흥을 이룩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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