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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동선, 광주대단지 사건을 다룬 '천막촌 질경이'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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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8-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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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이놈들이 사람들을 트럭으로 실어다가 허허벌판에 쏟아버리더라고!! 데려다준게 아니라. 쫒아낸거야. 쓰레기마냥 내다 버린거라고!”

 

강제 이주부터 광주대단지 사건, 성남시 승격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천막촌 질경이공연이 오는 921() 오후 730분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려진다.

 

주유정 작, 조성일 연출, 김윤임 음악 감독, 황태승 음악, 김호진 조명, 김현산 음향기술, 박무영 안무, 김효배, 김혜선, 한기중, 이주희, 이경성, 이승훈, 원완규, 김기령, 김민옥, 안휘준, 박지유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극단 동선(이주희 대표)이 주관하고 성남문화재단, 성남시 연극협회, 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 등이 후원해 이루어진다.

 

극단 동선의 이주희 대표는 “2017년에 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부 이영진 국장님을 비롯해 임직원 그리고 성남문화예술과 국장님, 과장님, 팀장님 등의 노고가 어우러져 성남문화재단 설립 후 처음으로 전문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성남문화예술창작활성화 공모사업이 있었어요.

 

1982년 성남에서 창단되어 현재까지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저희 극단 동선에서도 공모사업에 지원을 했어요. 공모사업전부터 성남이야기를 다룬 대본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 오던 중 정말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었지요.

 

성남지역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주유정 작가에게 의뢰하여 7월에 창작 초연한 천막촌 질경이가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갔지요. 그리고는 1030일 성남문화재단 연극연습실에서 쇼케이스 공연으로 심사를 받았어요. 많은 단체가 응모를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드디어 2단계 사업에 선정되었고 작품을 오는 921일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 올리게 되었답니다.

 

철거민 이주부터 광주대단지 성남시 승격까지 이야기를 아픔과 고난 그리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1971810일에 발생한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구속된 22명은 4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면복권이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황이며 지난 8월 초에 같은 소재로 극단성남93’이 연극 황무지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올린 바가 있으며 천막촌 질경이가 광주대단지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제작되어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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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22:00 (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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