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함께해요' 페스티벌, 성료 > 문화/예술/공연

성남문화원 (원장/ 김대진)이 8월 30일 (수) 오후 5시에 야탑역 광장에서 [생활문화 '함께해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성남문화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실과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진 이 행사에 야탑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많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겹게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은 공연에 앞서 "그동안 더위가 길어 힘들었던 여름날씨가 살짝 누그러져 있어 공연자나 관객들에게 다행이다싶다. 그러나  야외 행사이다보니 혹시라도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도 했었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쾌적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 모르겠다. 성남시민과 함께 하는 이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생활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우리 성남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로 특정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든 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권리가 있다.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시민들의 호응이 커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늘은 특히나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과 이상호 부의장이 참석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공연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은 "성남시에는 문화제가 많다. 30년, 40년을 살아도 성남의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성남의 문화제에는 무엇이 있고 왜 문화제가 되었는지 알아야한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성씨가 있다. 사람의 성씨처럼 문화제는 과거로부터 우리에게 전해지는 소중한 것이다.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린 팜플렛을 그냥 버리지 말고 한번이라도 더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돈을 주고도 못보는 공연이 멋진 공연을 오늘 야탑역 광장과 같은 야외에 펼쳐놓으며 시민들에게 제공해주는 성남문화원의 노력에 감사한다. 우리가 일제 강점기와  6 ·25 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역사를 통해 우리는 알 수가 있다. 국가를 굳건히 지켜온 의병들이 있었고 그들의 혼을 우리는 역사와 문화를 통해 알게 된다. 성남문화원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지킴이를 아주 성실하게 해주고 있다. 성남시의 문화를 지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성남문화원의 김대진 원장을 비롯해 문화원 관계자들을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어야한다."고 밝혔다

한마음무용단 (유정애, 이옥심, 김정숙, 임영자)의 '화관무', 해당화 우리소리 (백덕희, 이명숙, 진종님, 박옥자, 최이순)의 태평가, 밀양 아리랑, 양산도 아리랑 공연이 이어졌고 성남시평생학습원이 선발한 우수 동아리 단체이며 경기도 9988 톡톡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우수공연 팀인 은빛국악예술단 (이정락, 박상선, 고수/서해숙)의 창극 '장모상봉'은 이몽룡과 춘향모의 상봉을 재미나게 구성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성악 교실 (강사/ 김정진) 회원들이' 청산에 살리라'와 '우정의 노래'를 불러주었고 춤벗동아리 (이명숙, 유정애, 김재선, 김미희)의 살풀이춤이 펼쳐졌다.

춤벗동아리의 살풀이 춤에 이어진 공연은 성남문화원의 창극 만들기반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흥타령'과 '남원산성' 을 불러주었다. 하모니 무용단의 교방화선무 공연은 전통시대의 교방에서 추던 춤 중 하나로 선이 아름다운 춤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시선을 모으게 했다.

이어 춤사랑회의 한량무와 한울림 동아리의 난타공연이  이어졌으며 문화원의 가장 어린 동아리팀인 청소년 풍물동아리 '난장'이 무대에 올라 호남좌도풍물을 신명나는 한 판을 보여주었다.

성남문화원은 시민 평생 교육의 일환으로 영어문화, 경기민요, 한문 서예, 문인화, 사군자, 가야금, 한국 무용, 판소리 한글 서예, 풍물, 오리뜰 농악, 노래 교실, 동양화, 댄스 스포츠, 사진교실, 식탁위의 동의보감, 생활 한자, 영상 편집, 요가테라피, 우리춤체조, 지승공예, 캘리 그라피, 한국 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년 과정과 3개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 문화재 발굴과 보존 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