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성남무용제, 고전부터 현대까지 어우러지는 춤의 향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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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10-21 20:36본문
제33회 성남무용제가 10월 20일(일) 오후 5시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성남무용지부(지부장 홍은주)의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드림무용단(대표 박영희)이 한돌 작곡의 ‘홀로 아리랑’에 맞춘 부채춤 ‘염원’을 선보였으며 LIZ무용단(안무 조진화)은 'Stay off'라는 타이틀로 아크로바틱한 작품을 강한 비트에 맞추어 현대적 감각을 담아냈다.
춤뜨락무용단(안무 이영순)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보여주었고 발레리나 박은지는 돈키호테 중 3막 결혼식 장면에서 주인공인 키트리 친구 중 한명의 솔로 작품인 ‘키트리 친구 바리에이션’(안무 이승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안무 김종해)가 ‘미얄할미·영감춤’을 선보이며 본처와 애첩사이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기도 했다. 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 이수자들인 최수미(미얄할미 역), 김종해(미얄영감 역), 이은순(덜머리집 역)이 출연했다.
춤하랑청소년무용단(안무 음지민)이 ‘소망을 담아’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로 하여금 판타지를 충족시켜주었다.
이영순 무용단(안무 이영순)의 ‘귀향... 그 후’는 일제강점기에 성노예로 살았던 한 많은 소녀들이 귀향해서 오히려 외면당한 처절함을 담은 작품으로 소리꾼 방글, 생황 김계희, 가수 성국, 노래 김예은 등이 음악을 맡아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김가연의 ‘그 푸른 물결위에’(안무 강예지), 춤벗무용단의 ‘달리기’(안무 김환희), 느루무용단의 ‘이매방류 살풀이춤’(안무 권명주)에 이어 무대에 오른 LJ 댄스(대표 이상길)의 'Reble Forces'는 40여명의 댄서에 의해 파워풀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표출했다.
엘루시아무용단(대표 이재은)은 ‘秋’향연‘(안무 정은선)을 사물과 소고춤, 버꾸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가을 축제의 향연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성남예총 김성태 고문, 성남시재향군인회 우건식 회장, 성남시민포럼 김종권 상임대표,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 성남국악협회 이향우 회장 등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사회는 아나운서 오창석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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