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모란주점'. 시작부터 전석매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7-08-04 17:32본문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김만석)이 국악창작악극 '모란주점'을 무대에 올려 화제이다. 성남시립국악단은 8월 3일(목) 오후 7시 반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모란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악극인 '모란주점'의 1회차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석매진과 동시에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줄거리는 모란시장 한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 모란주점을 찾아 온 사람들의 소시민적인 삶을 통해 동병상련을 느끼고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관객들은 잔잔한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모란주점을 근근히 운영하지만 끼많고 정많은 모란댁, 감수성 풍부한 소년 민정이, 만년 공시생 상태, 화려한 골드미스 미진, 멋쟁이 노년신사 창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필리핀 노동자 쪼이, 갱년기 주부 숙자, 십년지기 고향친구 동철과 선화 등의 역할은 성남시립국악단 함영희, 정연경, 김나니, 김형석 상임단원을 비롯해 극단 가원의 김민우, 강현욱, 한대희, 지인희, 김성현 등이 맡아 열연했다.
관객들은 극중 등장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사랑을 보여주는 노래연기에 한 호흡을 이루며 함께 노래하고 함께 인생여행을 즐기는 분위기였으며 공연이 끝난후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작품은 극단 <여기> 대표 및 상임연출가인 홍석환의 극작이며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이자 공연집단 현(顯) 상임연출가인 이재성의 총연출로 이루어졌다.
작품은 4일 (금) 오후 7시 반을 비롯해 5일(토)과 6일(일) 양일에는 오후 3시에 각각 무대에 올려진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성남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국악 축제, 젊은 국악인들의 기획연주회, 어린이를 위한 가족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고 있어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