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되어 > 문화/예술/공연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가 9월 10일(화) 오후 5시에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주최하고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이사장 방영기)가 주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타악연희단 소리울(대표 이영표)의 길놀이와 나나니 민요단(정연경, 방글, 박수영, 이현정)의 민요가 식전 축하공연으로 펼쳐졌으며 방영기 이사장의 총연출로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가 동아줄 꼬는 소리, 성토(가래질 소리), 지경 다지기(초지경: 지경 다지는 소리, 중지경: 양산도, 방아타령, 종지경: 잦은 방아 타령, 휘모리, 풍년가)가 이어졌다.

공연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해학과 풍자가 있는 깨알같은 재미와 아역들의 깜찍한 등장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은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는 전통적으로 집을 지을 때 상부상조하던 미풍양속이었으며 시민들이 하나로 화합하게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공연으로 계승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병관 국회의원, 윤종필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강상태 부의장 등이 축사를 통해 대동단결하길 바란다는 축사를 했으며 이준배, 박영애 의원, 김성태 전 성남예총 회장, 성남시재향군인회 우건식 회장, 김유석 전 성남시의회 의장, 이경식 단군성조연합회 회장,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성남문화재단 강승호 문화국장, 성남연극협회 이주희 회장, 성남영화지부 정지희 회장, 성남농협 이형복 조합장, 전긍연 이매1동장 등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는 지난 2017년 1월 17일에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