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성남시민과 함께 하는 성남시 ‘장수무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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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6-18 20:51본문
"어르신들... 즐겁고 흥겹게 장수하세요..."
6월 15일(금) 오후 2시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제20회 장수무대가 개최되었다.
성남오리뜰농악의 신명나는 판굿이 행사의 막이 열렸으며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교육조교인 방영기 회장이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축하공연과 경연대회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심곡을 부른 우리소리 예술단 (박현정 외 6명)이 장려상, 북의 향연 ‘멋진 인생과 합주연주’를 연주한 황송노인복지관 난타반 (서옥자 외 12명)이 인기상, 장기타령, 신고산타령을 부른 금이야 (안연화 외 17명)팀이 단합상, 태평가,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을 부른 중앙동 민요교실 (임천순 외 13명)이 단합상, 도라지, 아리랑, 노들강변을 부른 수정노인복지관 (김근순 외 13명)이 인기상, 창극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부른 한울림창극단 (이현주 외 12명)이 대망의 1등상인 장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민요 장구병창을 선보인 신흥3동 주민자치센터 아리랑소리회 (신화자 외 15명)가장려상, 가요 ‘한강’을 부른 서영희 (81세)씨가 장려상, 가요 ‘진도배기’를 부른 이납순 (71세)씨가 장려상, 교방 장구춤을 선보인 황송노인종합복지관 한국무용 동아리 ‘이랑’이 장려상, 분당자전거연합회 (회장/노순자)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날 심사는 성남예총 전 회장인 김성태, 성남연예예술인협회 정종수 지부장, 한국영화인협회 정지희 지부장이 맡았으며 임원식의 대북 퍼포먼스, 김예슬의 판소리, 이향우 경기민요단 (이향우, 조성연, 순미자, 서정이, 이정옥, 임미숙, 손현)의 민요, 씽씽걸스, 최연철과 리틀싸이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퓨전국악 ‘소리향 앙상블’이 반주를 맡았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의 부명희 지부장은 “올해 20번째를 맞이하는 성남시 장수무대는 우리시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장기와 건전한 여가 취미생활을 장려하며 경로 효친 사상을 재고하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함께 신명나고 흥겨운 우리 가락 우리 소리를 즐기길 바라며 국악의 저변확대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에서 밝히며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상태, 신한호 6.13 선거 당선자들과 성남시립국악단 김만석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 성남시 음악협회 이수정 회장, 국악인 문효심, 정길선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성태 전 예총회장은 “심사기준은 음정 박자 25점, 무대매너 25점, 단합성 25점, 창작성 25점으로 평가되긴했으나 등수에 관계없이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의미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고 소회했다.
장수무대를 주관한 한국국악협회 성남시지부 회원들은 경품추첨을 통해 선풍기와 의류, 화장품을 나누어주었고 행사가 끝난 후 모든 관객들에게 간식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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