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 제56회 정기연주회 ‘성남풍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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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6-26 17:26본문
6월 22일(금) 오후 8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남시립국악단(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김만석)의 ‘성남풍류’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과 성남시립국악단 함영희 부수석의 공동 사회로 이루어진 공연에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이틀 곡이라 할 수 있는 김성국 작곡의 관현악 ‘성남 팡파레’가 서막을 알렸고 조원행 작곡의 해금 협주곡 ‘상생’이 노은아의 해금이 협연되었다.
이어 등장한 성남시청기타동아리 ‘모데라토’팀이 기타와 관현악 ‘캐논, 그 겨울의 찻집, 일어나’를 연주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감흥을 얻게 했으며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인 ‘아름드리 합창단’이 각국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바람의 빛깔, 섬 집 아기, Share the Smile'을 불러주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방영기 경·서도 민요단의 ‘산염불, 긴 난봉가, 자진 난봉가, 사설 난봉가’를 열창했고 성남시립국악단 타악파트의 사물놀이가 역동적인 품새와 가락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성남시립국악단이 기획해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는 성남풍류는 정형화된 틀이 없이 성남의 예인들이 프로이건 아마추어이건 상생을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고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나 새로운 기획과 새로운 시도로 서양음악을 하건 대중 가수이건 어린이들이건 관계없이 출연진들이나 관객들이 우리 국악이라는 것은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충분하다. 오히려 국악이라는 것이 신선하고 즐거운 놀이며 생활로 다가가게 하는 성남시립국악단의 도약은 늘 감동을 준다.
이번 공연에 있어 지휘봉은 객원 지휘자인 진성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