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쌍용거(巨) 줄다리기 재연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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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3-06 10:19본문
판교 쌍용거줄다리기는 1980년에 발굴되어 이듬해에 재현되어 현재까지 전승 보존되고 있는 성남시의 자랑스러운 전통 민속 예술이다.
정월대보름날 너더리(판교동)에서 행해졌던 민속놀이인 쌍용거줄다리기는 1970년대 초반 경부고속도로가 나기 전에 신작로를 따라 길게 장터가 형성되어 있었고 그곳에서 줄다리기가 행해진 것이 유래가 되었다.
남근형의 ‘청룡줄’과 여근형의 ‘황룡줄’에 신랑, 각시 분장의 남녀가 올라 축제의 분위기는 고조되고 이어 줄이 연결되고 사이에 비녀목을 꽂는 것으로 줄다리기가 마무리된다.
줄다리기가 재연된 이날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을 비롯해 윤종필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성남시의회 김해숙 의원, 지관근 의원, 조정식 의원, 노환인 의원, 이기인 의원, 권락용 의원, 이헌욱 변호사, 한경순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성남시 문화예술과 최중욱 과장, 성남시장애인협회 이수탁 회장, 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 남기형 회장, 낙생농협 정재영 조합장, 성남농협 이남규 조합장 등이 줄다리기에 참여했다.
이날 줄다리기 재연회에 앞서 낙생초교 앞 회나무에서 고사가 이루어졌고 성남농악보존협회가 올 한해 모든 사람들의 무탈과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공연했다.
즐다리기를 축하하는 공연에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 퍼포먼스와 방글, 김민지, 김민정의 경기민요 연곡, 이향우 경기민요단의 민요 공연이 있었고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5호 동아줄 꼬는 소리 시범이 성남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 (회장/방영기)회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행사의 총연출은 방영기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타령 전수교육조교)회장이 맡았으며 부대행사로 유명헌 서예가와 성남캘리그라피협회(회장/최일주) 회원들의 좋은 글, 가훈 써주기 행사와 전통악기, 민속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