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의 회복을 꿈꾸는 작가 김여운 개인전 ‘너의 변수를 대하는 나의 자세’ > 문화/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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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의 회복을 꿈꾸는 작가 김여운 개인전 ‘너의 변수를 대하는 나의 자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11-17 10:28

본문

● 수호갤러리 제15회 공모 당선 작가 김여운
● 거대한 참여형 설치작품을 통해 깨닫는 ‘우리’의 가능성
● 전형적 모습을 탈피한 캔버스 위 작은 존재를 통한 치유



작품을 통해 인간이 인간다움을 회복하고 상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 김여운의 개인전 ‘너의 변수를 대하는 나의 자세’가 2023년 11월 24일(금)부터 2023년 12월 06일(수)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수호갤러리(네이버 본사 맞은편)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22년 제15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전에서 당선된 역량있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그 의미를 더한다.

김여운 작가는 초기부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관심과 상생의 메시지를 다양한 작업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초기 작업에는 인간다움의 상실을 반성하는 작업을 하였고, 이후 그 무엇에도 규정되지 않는 인간의 무한한 가치를 탐구해왔다. 작고 연약하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가치를 품고 있는 인간다움의 회복은 작가가 작업을 통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을 스스로 옭아매고 있는 많은 사슬 중에서 하나라도 끊어내고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이로써 자신의 가치를 회복한 인간들의 연대가 이루는 참된 사회를 바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장을 압도하는 커다란 덩어리 변수 X와 변수로 인하여 휘청이고 흔들리는 삶의 막대, 그리고 이를 대하는 관람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형설치작품이 시선을 끈다. 이를 통해 나와 너가 이루는 ‘우리’의 진정한 연대로 너의, 또는 나의 변수를 이겨내며 자타의 경계를 허문다.

세계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결심과 실천
빛은 캔버스의 흰색이다. 회화의 세계 안에서 유일한 빛은 배경의 흰색으로부터 온다. 그것은 회화의 장소이자 공간이다. 그 위에 그려지는 모든 것들은 배경의 흰색으로부터 빛을 받는다. 이 회화의 갈라진 틈 뒤에는 어둠이 있다. 김여운의 그림에서 존재들은 어둠으로부터 캔버스를 뚫고 빛을 향해 몸을 일으킨다. 흰색은 ‘세계-기호(World-sign)’이자 원초적 구원의 기호이기도 하다. 물론 회화는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이루어진다. 이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수없이 많은 사건들을 우리는 회화라고 부른다. 김여운의 회화는 그 세계에 대한 도식, 도표(diagram)이자 그 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대상의 예외적 초상화인 셈이다. ‘그들에게 영원한 빛을’ 던지는 것은 김여운의 예술적 세계관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구원과 화해, 관용과 수용은 빛으로 가득 찬 이 세계의 본질이다. 사랑과 연민으로 가득 찬 그의 작품세계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축되어 나갈지 기대한다. (미술평론가 유진상)

수호갤러리는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나 또다시 갈등과 반목이 거듭되는 현재, 여느 때보다 인간성의 회복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 관용 그리고 회복이 중요한 시기이다. 예술의 역할 또한 인간을 향한 치유에 있는 만큼 소명의식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향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김여운 작가는 인간의 실상을 때로는 우회적으로 때로는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우리가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사유하고 동참하도록 한다. 작품에 붙여진 작품명을 통해 이름모를 들풀의 존재를 인지하고 삶의 변수에 긍정의 실천으로 무게를 나누어 들면서 관람객은 자연스레 작가의 의도대로 이해하고 깨닫고 연대하게 된다. 너와 나의 경계, 예술가와 감상자의 경계 등 우리 스스로에게 한계 짓는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통해 전시를 찾는 관람객 모두 치유받고 자유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호갤러리 제15회 공모 당선작가 김여운의 개인전 ‘너의 변수를 대하는 나의 자세’는 12월 06일까지 진행된다.

수호갤러리는 지난 15년 동안 열정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의 기회와 장소를 제공해 주며, 역량 있는 작가들을 위한 통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청소년 및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전시명        너의 변수를 대하는 나의 자세
전시작가 김여운
전시기간 2023년 11월 24일(금) - 2023년 12월 06일(수)
관람시간 월-금 오전10시-오후6시(목요일 오후8시 연장전시)/토-일 오전11시-오후5시
전시장소 수호갤러리
전시장르 설치미술 및 회화
주최/주관 수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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