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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75주년 성남 의사단(義死團) 제5회 추모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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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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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75주년 성남 의사단(義死團) 5회 추모제가 624() 오전 1030분에 성남아트센터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주최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성남문화원 김정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루어진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 진)아름다운 추억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로 두 곡 모두 강상구 작곡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공연을 대금 이영은, 신디 오세진, 해금 장은정 등이 연주해주었다.

 

이어 추모 시낭송 그 날을 기억하라를 이주희 연극배우의 강렬한 어조로 깊은 감동을 전해주었다.

 

최명숙 성남학연구소장의 경과보고,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의 개회사, 천지열 성남시 교육문화체육국장의 추모사, 장영하 수정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 이매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 우건식 재향군인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방영기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 이사장의 제문 봉독에 이어 추모사 추모공연 해후(나 다시 살아)’K-문화독립군 듀오아임과 춤자이예술단(단장 정미래)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루어졌다.

 

추모 공연 비목 벨칸토 콰이어(지휘 김정진)의 추모공연 비목6.25노래 제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김대진 원장은 ‘1950625일 북한 공산군의 기습적인 남침은 한반도를 전쟁의 포화 속으로 몰아넣었다. 불과 사흘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전국 곳곳이 폐허로 변하며 민족 전체가 참혹한 고통에 빠졌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우리 성남 지역에서는 나라와 고장을 지키려는 숭고한 결의가 일어났다. 바로 의사단의 조직이다. 40여명의 단원들이 뜻을 모아 목숨을 걸고 항거할 준비를 하였으며 이는 당대의 그 어떤 무장력보다도 강한 민족 정신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밀 누설로 인해 28명의 단원들이 공산군에 체포되는 비극이 발생했고, 서울 수복을 앞둔 19509, 광주 쌍령리에서 이들은 무참히 학살당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순명의사창의비(殉命義士彰義碑)를 세워 그 분들의 헌신과 희생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했다.의사단의 희생이 헛되지 않ㄷ록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가치를 더 굳건히 세워가야 할 것이다.“고 개회사에서 말했다.

 

<그날을 기억하라>

 

그날을 기억하라

총성이 새벽을 찢고

형제의 땅이

피와 불에 잠겼던 그날을

 

이름 모를 산골짜기에

소년의 체온이 묻혔고

어미의 울음이

흙 속으로 스며들던 날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굳게 닫힌 초가집 문틈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 아들의 그림자

 

신발도 못 신은 채

달려나간 이들이 있었다

그 발자국은,

오늘 우리가 딛는 이 길 위에 남아 있다

 

바람에 나부끼는 태극기처럼

그들의 꿈은 찢기고 흔들렸으나

쓰러진 자의 눈빛은

끝내 이 땅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을 기억하라

그 희생을 잊지 마라

 

우리는 지금

그들의 피 위에 피어난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평화란 이름의 숨을 쉰다

 

오늘 이 자리,

우리는 다시 그들에게 말해야 한다

 

당신들의 고통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의 조국은 아직, 숨 쉬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이름은 잊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편히 쉬소서

우리는

그날을,

그대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한편, 분당구 이매역 1번 출구 옆에 순명의사창의비가 세워져 있다. 돌마면장 이근학 송덕비와 함께 서 있는 이 비석은 6.25사변 때 이 땅을 지켜내기 위해 이 지역에서 조직된 의사단 단원들이 희생된 의로움을 빛내고자 세운 기념비이다.

 

공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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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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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곡 제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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