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의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는 진정 아름다웠다. > 문화/예술/공연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박용준)가 9월 19일(금) 오후 7시에 85회차 정기연주회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올렸다.

1부의 첫 곡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으로 산뜻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송서영의 <샤미나데 플루트 협주곡 op. 107>연주와 천예인의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연주가 있었다.

 

2부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시작으로 KB두드림스타 졸업생 출신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 1악장>을 플루티스트 고은미의 연주와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을 바이올리니스트 정현규의 연주가 펼쳐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갖게 했다.

 

공연의 마지막 선곡은 클라크의 클래식 메들리로 클래식의 종합 선물 세트와 같다고 할 수 있는 <Hooked on Classics>였으며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한 앵콜곡은 요한 스트라우스 1세 작곡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오케스트라와 관객이 하나되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날 고은미와 정현규의 어머니들이 자녀가 장애를 극복하고 연주자로 성장시키게된 과정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돼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성남시 최초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1998년에 창단한 이후에 2018년 8월에 대한민국 비평가 협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오케스트라 1번지로 지정해 전체 대상 수상한 바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9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Hooked on Classics>  

표트르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림스키코르사코프 - 왕벌의 비행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1악장

거슈윈 - 랩소디 인 블루

시벨리우스 - 카렐리아 모음곡 중 간주곡(Intermezzo)

베토벤 -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바흐 - 토카타와 푸가(BWV 565)

모차르트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악장[1]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

로시니 - 윌리엄 텔 서곡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그대여 Voi che sapete>[2]

차이콥스키 -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제2주제

제레미야 클락 - 덴마크 왕자를 위한 행진곡 (트럼펫 벌런터리)[3]

헨델 - <메시아> 중 할렐루야

그리그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1악장

조르주 비제 - <카르멘> 서곡

차이콥스키 - 1812년 서곡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플루트 송서영

 

▲피아노 천예인

 

▲플루트 고은미

 

▲바이올린 정현규

 

▲플루트 고은미의 어머니

 

▲바이올린 정현규의 어머니 

 

 <사진제공: 정동주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