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2025년도 시정연설 ‘명품도시’ 위한 6대 전략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4-11-22 13:08본문
2025년도 예산안 3조 8,298억 원...올해 대비 8.2% 증가
신상진 성남시장은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명품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 8,298억 원 규모로,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신 시장은 “2024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주요 성과로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행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운영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대한민국 최초 본상 수상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소개 ▲바로문자서비스 응답률 95% 달성 등을 언급했다.
이어 “건강하고, 편안하며, 미래가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
첫째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 강화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 개의 벤치와 2,000여 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둘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입지 구축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명품복지’ 가치 실현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 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 5천여 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 원을 지원하며,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 원이 지급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쓴다.
넷째,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롭게 되살아나는 ‘주거 환경 혁신 도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수립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다섯째, 결혼과 취업의 꿈을 이루는 ‘청년 희망 도시’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 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여섯째,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 성남 발전 극대화
올해 CES 2024 성남 단독관 운영을 통해 약 1,45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예산안이 시의회의 협조 속에 원활하게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2025년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이덕수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오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돌며
민생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로는 시민의 불만을 경청하고,
때로는 걱정을 함께 나누며,
때로는 격려를 받으며
백만도시 성남의 살림을 운영해왔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작은 사업부터 큰 사업까지 세심하게 살폈고,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은 과감하게 줄이며,
시급한 현안 해결과 정책 추진에 필요한 재정을
적재적소에 배분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부터 누적되어 온 지방채 중
960억 원을 상환하여 재정건전성을 확보했으며,
올해 본예산 기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예산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
올 한 해 성남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을 튼튼히 다져왔습니다.
먼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힘썼습니다.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지역 내 집단 면역을 형성해, 전국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시민 접종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50%까지 올랐고, 그 결과, 성남시의 독감 발병률은 7.5%로 떨어졌습니다.
인근 도시인 수원시(8.84%), 용인시(9.17%)와 비교해
발병률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성남 곳곳에 조성된 11개의 황톳길은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 명소로 이미 자리 잡았습니다.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의 거점 도시로서
튼튼한 미래산업기반을 다졌습니다.
국도비 200억 원을 확보해 판교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KAIST 성남 AI 연구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현재 실시설계 공모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중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서강대-판교 디지털 혁신 캠퍼스와
성균관대 팹리스 AI 혁신 연구센터도 11월 중 개소해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집니다.
사회적 약자와 청년을 돌보기 위해 힘썼습니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근로장애인 출근 버스 ‘착한 셔틀’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쾌거입니다.
아울러,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875명 청년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내년에도 1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년의 거주 환경을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에 그 명성을 널리 알리며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마트 도시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에 2년 연속 참가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파리, 샌프란시스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
연사로 초청되어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선택’은 단순한 청춘남녀의 만남을 넘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켜
글로벌 저출생 해소책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참가자의 46% 이상이 커플로 매칭되었고,
지난 9월에는 두 번째 결혼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이처럼 성남시는 올 한 해 시민의 건강한 삶을 세심히 살피며
미래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성남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합니다.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습니다.
시장 업무폰을 활용하여 직접 챙기는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동안 3만 7천여 건에 달하는
정책 제안과 민원 사항을 접수해 95% 답변을 완료했습니다.
다음으로 올해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나갈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3조 8,298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 1,599억 원,
특별회계는 6,699억 원으로 편성해
올해 본예산보다 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방세 수입은
판교 제1·제2테크노밸리 기업체 증가와
주택 거래량 상승으로 637억 원이 늘었고,
세외수입은 체납액 징수 감소로
216억 원이 줄었습니다.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조 8,298억 원의 총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했습니다.
내년 예산 편성의 주요 지향점은 ‘명품도시’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도시가 편안하고,
미래가 든든한 희망도시 성남!
예산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6대 명품도시 전략과 비전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사업’ 플러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해 시민 건강을 더 챙기겠습니다.
저소득층에 국한했던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은소득 구분 없이 60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건축기획용역비 8천 8백만 원을 편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