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수 성남시의원, 자원순환과 2025년도 가로쓰레기통 무분별한 시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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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2-10 11:03본문
- 해당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 제기, 신중한 접근 필요해 예산 삭감 요구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신흥2·3동·단대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금) 제298회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2025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자원순환과의 가로쓰레기통 설치 예산의 50% 삭감을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찬성 4·반대 4로 부결)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성남시는 내년도에 총 27억 원(유지관리 용역비 15억원, 설치비 12억원)을 들여 도시 주요 거리에 1,500개의 가로쓰레기통을 새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의 이번 예산 삭감 요구는 가로쓰레기통 설치 계획이 과도한 물량으로 추진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다 효율적이고 단계적인 설치를 제안하며 마련된 것이다.
이 의원은 테이크아웃 일회용기의 사용이 늘면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가로쓰레기통을 도입하는 취지에는 동감하나, 제대로 된 관리 계획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무작정 확대하겠다는 성남시의 계획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이 의원은 “쓰레기통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그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디자인 등 개선점을 도출할 것”을 제안하며, “이 과정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세금이 보다 가치 있게 사용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