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의장·부의장 동시 불신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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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2-21 17:21본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19일,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안광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동시에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두 사람의 지방자치법 위반 및 권한 남용 의혹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다.
이덕수 의장은 의장 선출 과정에서 후보자 신분임에도 의사 진행에서사회권을 행사하며 지방자치법을 위반하였고, 특정 안건(학교폭력 대책관련)의 5분 자유발언을 불허하며 권한을 남용했다고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였지만 안광림 부의장은 이를 반려하며 의장의 위법 행위에 대한 처리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협의회는 두 사람이 법령과 의회 운영의 원칙을 무시하고 성남시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히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시민의 신뢰를 잃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의장과 이를 비호하는 부의장은 성남시의회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불신임안이 성남시의회의 신뢰 회복과 법치 기반의의회 운영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처리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길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