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이영경 의원의 시민 집단 고소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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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19 18:21본문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민주당협의회)는 19일, 성남시 ‘모래학폭’ 사건 관련 ‘학폭OUT’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가해 학생의 부모이자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영경 성남시의원은 최근 ‘학폭OUT’ 학부모를 집단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협의회는 “이영경 의원의 무차별 고소 행위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활동해 온 학부모들이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만든 행위”라며, 이 의원의 처사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해야 하는 선출직 시의원이 오히려 시민들을 집단 고소한 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이영경 의원에게 ‘공개회의에서 사과’를 권고했으나, 지난 5일 국민의힘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더욱이, 이 의원은 이후에도 학부모들을 집단 고소하며 시민들과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다.
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를 넘어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이번 사건을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피해자와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