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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美 하이포인트 시에 ‘솔로몬의 선택’ 정책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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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5-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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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회의 통해 저출산·청년 고립 해소 정책 공유해외 도시 벤치마킹 첫 사례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경을 넘어 미국까지 번질 기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115천 명이 거주하는 중소 규모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솔로몬의 선택발표를 인상 깊게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퍼슨 시장은 신 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최근 하이포인트의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고 시민 간 관계 회복과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시의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 시장은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쟁률은 61에서 8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 이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며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의지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제퍼슨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배운 점들을 정책팀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시민 참여 유도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청년의 외로움까지 보듬는 매칭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라며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자체가 이미 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중이며, 앞으로도 성남시의 성공 경험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과-신상진 성남시장이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1).jpg

 

여성가족과-신상진 성남시장이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2).jpg

 

여성가족과-신상진 성남시장이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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