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윤 시의원,“조화맨홀·지하철 캐노피 … 시민 안전과 불편 외면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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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17 05:41본문
-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조화맨홀 부식 문제 지적…장마 전 긴급 점검 촉구
- 지하철 8호선 캐노피 설치 미비 지적…“눈·비 불편, 단계적 설치 필요”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국민의힘, 수정구 신흥2·3동, 단대동)은 6월 11일 열린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조화맨홀(일명 분홍 맨홀)의 부식 실태와 지하철 8호선 출입구 캐노피 미설치 문제를 함께 지적하며,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성남시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역 현장을 돌며 생각보다 많은 수의 조화맨홀이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일부는 외형상으로도 균열이나 부식이 드러난 상태였다”며, “이러한 문제는 최근 언론 보도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장마철 이전에 조화맨홀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는 사례들이 있는 만큼, 성남시도 전수조사와 정비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진찬 부시장은 “현황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은 점검 및 교체하겠다”며, “교체 시에는 내구성이 더 높은 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하철 8호선 일부 출입구에 캐노피(비가림 시설)가 설치되지 않아 우천 시는 물론, 눈이 내릴 때에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캐노피 설치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지난 회기에는 촉구 발언을 했고 이후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교통공사에 직접 민원을 제기해 공식 답변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곳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를 추진해야 하며, 자본 이전 논리에만 머무르지 말고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찬 부시장은 “시에서도 이 사안의 필요성을 아주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끝으로 “조화맨홀 문제는 시민의 안전, 캐노피 문제 또한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위험을 행정이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며, 시급하고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