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범 의원,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공약, 즉각 폐기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12-02 00:52본문
- 박기범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신상진 시장 공약 전면 비판… “시민 기만하는 위험한 발상”
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은 1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7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의료정책관을 상대로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공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공약이며 즉각 폐기해야 할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한호성 원장 취임 이후 성남시의료원은 진료환자와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정상화의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을 왜 굳이 대학병원에 넘기려 하는지, 이유도 논리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공공병원을 민간·대학병원에 위탁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성남시의료원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공공의료를 지켜야 할 시장이 오히려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고집한다면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것 이상의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이며, 시의 책임과 관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성남시민의 안전과 의료 공공성을 위협하는 대학병원 위탁 공약은 지금 이 자리에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3년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해당 공약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