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대처 실패… 시민 불편 초래한 시장과 구청장들에게 공개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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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10 18:33본문
- 박기범 의원, 예보 있었음에도 부실 대응 지적… 재발 방지 대책 강구 요구
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은 10일 열린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최근 폭설 예보가 있었음에도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 불편이 극심했던 점을 지적하며, 신상진 시장과 3개 구청장의 공개적 사과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폭설이 예보된 상황에서도 시장은 원주 행사장 방문 일정을 강행했고, 구청들의 초기 대응 역시 매우 미흡해 시민들이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 등 큰 불편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일 폭설 당시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도시 기능이 마비되다시피 했고, 본인 역시 도로에서 고립되는 상황을 직접 겪었다”며 “이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음에도 행정의 대응 부족으로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만큼 시장과 구청장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며,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설 인력·장비 배치와 대응 매뉴얼 전반을 재검토해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범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설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집행부의 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