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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건강도시 심포지엄 통해 도시·교통·보건 통합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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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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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을 매개로 한 시민 건강 정책의 새로운 관점 제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1212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2025년 건강도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도시공간이 시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도시계획·교통·보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도시공간과 건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을 의료서비스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토지이용과 교통체계, 보행환경, 공원 등 도시 전반의 정책과 연계해 바라보는 건강도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현곤 한양대학교 교수는 토지이용과 교통의 연계가 시민의 이동 방식과 일상적 신체활동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보행·자전거·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구조가 교통 혼잡 완화와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시 기반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보건 분야의 관점이 함께 반영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승지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는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 증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공원과 보행환경, 커뮤니티 공간 등 일상생활 공간이 시민 건강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중앙대학교 교수는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덮개공원 조성 전·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소음 저감과 인접 생활권 주민의 보행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건강 효과가 공원 접근성이 높은 범위에 한정된 만큼, 향후 건강도시 정책에서는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된다고 덧붙였다.

 

지정토론에서는 건강이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모든 도시정책 전반에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 공간을 중심으로 한 공간 회복력 강화 전략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공공의료정책관-_2025년 건강도시 심포지엄_이 12월 12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리고 있다..jpg

 

이번 심포지엄은 도시공간을 매개로 시민 건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정책 관점을 공유하고,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다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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