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시민을 위한 의회는 사라졌다..이재명만 외치는 서은경 위원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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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18 13:24본문
- 막말ㆍ편파ㆍ조롱의 무대, 이게 의회인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2025년 9월 17일 행정교육위원회 서은경 위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15일부터 열린 제305회 임시회 행정교육위원회 상임위원회에는 시정은 없고 막말과 편파적인 진행, 조롱까지 일삼은 행태로 진행됐다.
15일부터 열린 행정교육위원회에서는 같은 질문의 반복, 발언 끊기, 불필요한 말꼬리 잡기가 이어지고, 16일 제2차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가까이 이어졌으나 생산적 논의는 없었고, 공무원들은 식사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고 행정공백도 초래했다. 17일에도 이러한 행태가 계속되자 국민의힘 위원들은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며칠 간의 회의 내내, 성남시가 9월 5일부터 진행 중인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50개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2025 소통라이브’에 대한 반복적인 발언이 이어졌다. 소통라이브 운영 방식을 문제 삼으며 ‘시장은 말하지 말고, 듣기만 하라’는 황당한 지적을 하면서 모욕과 조롱으로 일관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을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표현인 ‘X판’으로 비유하며, 참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모욕했다. 이에 이덕수 의원이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지만 서은경 위원장은 이 또한 거부했다.
뿐만 아니라 서은경 위원장은 사실상 모든 안건에 직접 개입하며 같은 당 의원 발언에는 지지를, 타 당 의원 발언에는 지적을 덧붙여 위원장의 중립적 회의 운영 의무를 무시했다. 상임위원장은 당직자가 아니라 위원회를 대표해 의사를 정리하고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원칙도 무너트린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협의회는 “근거 없는 몰아가기와 편파 진행의 즉시 중단, 회의 정상화, 공무원·시민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불신임·징계 등 의회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규정과 절차에 따른 공정한 회의 운영을 확립하고, 근거 없는 정치 공세로부터 시민의 행정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은경 위원장, 김선임 의원, 윤혜선 의원과 무소속 최현백 의원, 국민의힘 추선미 부위원장, 이덕수 의원, 김장권 의원 그리고 안광림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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