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 성남시 회계·계약 특정업체 배제(블랙리스트) 의혹 집중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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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03 15:55본문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정자·금곡·구미1동)은 2일(화) 열린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남시 계약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배제되고 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계약 공정성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감사 자리에서 “최근 민원과 현장 평판을 종합하면 특정 업체에 일을 주지 말라는 내부 지시가 있다는 말이 돌고 있고, 정치적 성향이나 지역 등을 이유로 업체가 배제된다는 의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오히려 데이터 공개로 투명하게 해명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조달계약과 수의계약을 포함한 최근 5년간 전체 계약 자료를 전면 제출할 것을 회계과에 공식 요구했다. 조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수치와 사실관계로 검증해 업체별 계약 분포와 배제 정황을 면밀히 분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데이터가 공개되면 억측은 사라지고 행정 신뢰는 회복될 것”이라며 “공공계약에서 어떤 이유로든 특정 업체를 배제하는 불공정 관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만약 내부 지시나 관행, 암묵적 배제 구조가 확인된다면 관련 책임을 명확히 묻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