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선 8기 취임 1주년 맞이 2번째 시정 브리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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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22 10:43본문
[브리핑 전문]
93만 성남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 황규범입니다.
컴퓨터와 디지털, 인터넷에 기반한 3차 산업혁명 이후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더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과의 기술 융합은 우리의 삶과 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산업구조와 일자리, 교육과 기술훈련, 경제구조 등 사회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리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남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라는 비전으로 사회 변화 요구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혜택을 시민의 삶에 투영하며 성남시 전반에 이롭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루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신상진 성남시장을 단장으로 민간 전문가 30여 명과 관계부서 지원단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올해 1월, 미래산업과와 기업혁신과, 스마트도시과 등 3개 과, 62명으로 4차산업추진단 조직을 신설해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중점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벨트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반도체 기반의 팹리스 거점을 조성하고자 올해 준공한 제2 판교 글로벌 비즈센터에 팹리스 전용 공간
을 마련했으며, 제3 판교에는 일자리와 문화생활, 기숙사가 어우러진 초대형 단지를 성남시와 경기도, GH,
LH가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상용화 지원 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기
술연구원과 협력해 반도체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팹리스의 창업과 보육, 성장을 지원하는 테스
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와 협력해 추진 중인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지난해 교육생 30명 중 27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에도 30명이 10개월간 반도체 설계 이론과 실습을 수강 중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반도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해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를 지난 7월 10일 구성해 판교 팹리스를 거점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위례 거점을 조성합니다.
신성장 동력확보 및 자족도시 기능 확충을 위해 위례 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우수기업을 선정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하는 공모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 거점을 위한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모집공고 중이며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공모신청서 접수,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할 계획입니다.
첨단기술 및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4차산업 클러스터 거점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창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합니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 제공, 사업화 지원, 융자 보증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판교, 정자동, 위례 등 창업 및 교통 요지에 성남창업센터 7개소를 운영 중이며 현재 입주기업 약 80개 사에 업무 공간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기업의 높은 입주 희망 수요를 감안해 성남 하이테크밸리에 있는 LH 지역 전략산업주택 내에
올해 11월 성남창업센터를 추가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식재산, 자금 등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특허청과 협약해 IP 나래사업, IP 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창업기업에 운전자금 융자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어 2023년 말 기준 총보증액 120억 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4. 문화콘텐츠 게임으로 도약합니다.
성남 판교는 국내 게임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게임·콘텐츠의 메카로, 그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글로벌 수출 산업 게임’에서 ‘문화콘텐츠 게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판교 콘텐츠 거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 750m 구간의 바닥, 조명, 녹지, 편의시설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현재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착공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성남 게임문화축제’와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 등을 개최하는 등 많은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또한‘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판교1·2 테크노밸리,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의 게임·콘텐츠 기업에 대해 해외인력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 및 채용 기간 확대, 특허출원 우선심사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하고 있으며, 중소 게임·콘텐츠기업을 위해 콘텐츠 마케팅·기술개발 컨설팅, 게임 영상 및 음원 제작, 게임기술 사업화 지원은 물론, 모바일 앱 품질 개선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5.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성남시가 미래의 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먼저,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3만 평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8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인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와 협업해 지역 중고등학생 진로 체험과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외에도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를 지난 6월 개소했으며, 바이오 분야 신기술 개발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 운영, 바이오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C&D 플랫폼인 산ㆍ학ㆍ연ㆍ병ㆍ관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6. 중소기업 성장을 도모합니다.
첫째, 기술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의 융복합 혁신지원 거점이 될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를 개관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자문 및 기업지원 관련 신규사업 발굴, 4차산업 특별
도시 구축 연계사업 등 성남시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제품 생산과 서비스, 판로의 다양
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향후 디지털 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업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남시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원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지원을 추진합니다.
1976년 성남 제2, 3공단으로 시작된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제조산업의 침체와 매출감소, 기반 시설 노후화로 입주기업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